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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범함이 너를 만나 문장이 되었다
글쓴이
이현기 저
출판사
행복우물
출판일
2026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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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현기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오가며 낮에는 아이들에게 문학의 아름다움을 가르치고, 밤에는 사유의 두레박으로 우리네 인생을 길어 올리는 현직 국어 교사다.

한때 거부할 수 없는 삶의 중력으로 인생의 바닥까지 내몰렸던 그는 자신을 포기하지 않은 아내의 사랑과 가족이라는 구원을 만났다. 93kg의 몸으로 단 하나의 턱걸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온몸의 근육을 쥐어짜던 간절함으로, 이제는 삶의 통증을 앓는 이들에게 가성비를 따지지 않는 사랑의 힘을 전하려 한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사랑과 행복의 오답노트 -
평범한 사람의 세계를 특별함으로 물들여 완성시키는,
순수한 사랑의 위력에 대하여

여기 지극히 평범한 한 남자가 있다. ‘칸트’라 불릴 만큼 딱딱하고 원칙을 따지는 성격, 센스 있는 대화는 할 줄 모르는 남자. 내면에는 사실 장난기와 외향적인 면모가 들끓고 있지만, 세상의 기준에 맞춰 적당히 무채색으로 숨죽여 사느라 진짜 제 모습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지내고 있었다.

그런 그를 단숨에 무장해제 시킨 것은 생애 첫사랑이자 끝사랑과의 만남이었다. 남들이 보기엔 별다른 구석 없이 연애에 서툰 남자일 뿐인데, 그녀는 그를 전혀 다르게 바라봤다.

“내가 볼 때 오빤 장동건보다 잘생겼어.”
“오빠가 내 남자라 정말 다행이야.”

진심 어린 고백 앞에서 남자는 직감했다. 나를 특별히 바라보는 단 한 사람의 시선이, 밋밋했던 자기의 세계를 완전히 바꾸어 놓으리라는 것을. 또한 사랑은 삶에 묻은 얼룩들을 투명하게 미백해 주는 고운 알갱이 역할을 할 것이며, 행복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일부터 시작되리라는 사실을 말이다.

이제 남자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꾸준히 사랑을 배워 나가는 중이다. 빛나는 그녀와 부부가 되어 사소한 일로 투닥거리다가도 이내 화해하곤 하며, 두 아이의 든든한 아빠로 살아간다. 겉보기엔 평범한 일상이지만, 이 조용한 풍경 뒤에는 우리 모두의 일상과 마찬가지로 뜨거운 서사가 흐르고 있다.

국어 교사 특유의 유려하면서도 위트 있는 문장으로 삶을 구원하는 것은 아무런 계산 없이 온 마음을 전부 쏟아붓는 순수한 사랑임을 눌러 담아낸 이 에세이는,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온기를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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