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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바꾸는 법
글쓴이
스티브 라미레스 저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6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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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스티브 라미레스

엘살바도르 이민자의 자녀로 미국에서 태어났다. 보스턴 대학교를 졸업하고 MI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하버드 대학교 뇌과학 센터에서 책임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보스턴 대학교 심리 및 뇌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사 과정을 밟던 2012년, 동료이자 선배 연구자인 쉬 류와 함께 광유전학 기술을 사용해 쥐의 공포 기억을 재활성화하는 ‘프로젝트 X’에 성공했다. 기억 조작의 가능성을 열어젖힌 이 연구는 신경과학계에 큰 파급력을 미쳤으며, 〈뉴욕 타임스〉, BBC, CNN 등 유력한 매체에 소개되며 대중적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 연구를 소개한 이들의 TED 강연은 12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쉬 류와 함께 쥐에게 가짜 기억을 심는 ‘프로젝트 인셉션’(2013년), 긍정적인 기억을 활성화해 우울 및 불안을 줄이는 ‘프로젝트 제로 마우스 서티’(2015년)를 연달아 성공시켰고, 〈네이처〉 〈사이언스〉 등 주요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며 기억 조작 분야의 주요한 연구자로 자리매김했다. 하버드 소사이어티 오브 펠로에 선정되었으며, 스미스소니언 인제뉴이티상, 미국 국립 보건원NIH 조기 독립 연구자상, 국립보건원장 혁신 연구상과 대통령 신인 과학기술자상PECASE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기억 조작이라는 신경과학의 최전선에서 쓴
우정, 사랑, 상실, 그리고 회복에 관한 기록

기억은 모든 생명체의 근본 속성이자 인간 존재의 핵심으로, 우리가 누구인지를 정의한다. 그런데 뇌 안에 담긴 기억들의 구성 요소를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처럼 슬프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워버릴 수 있다면? 2012년, MIT의 실험실에서 스티브 라미레스는 동료 쉬 류와 함께 쥐에게서 공포 기억을 인위적으로 되살리는 데 성공하며 신경과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제 인류는 SF 영화에 등장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정밀하고 섬세한 수준의 기억 편집을 실험실에서 구현해내고 있다.

『기억을 바꾸는 법』은 젊은 신경과학자가 기억 조작 연구의 최전선에서 써 내려간 기록이다. 저자는 기억을 바꾸는 것과 그 의미를 과학적·철학적으로 고찰하며 자신의 내밀한 기억을 풀어놓는다. 동료 과학자이자 사랑하는 친구였던 쉬 류의 비극적인 죽음, 이민자이자 인종적 소수자로서 미국에서 어렵게 자리를 잡은 부모님의 사랑, 친구를 잃고 나서 심각해진 알코올 의존증까지, 저자는 자신을 무너뜨리기도, 다시 일으키기도 했던 삶의 단면들을 되짚으며 이 주제에 한층 더 개인적으로 접근한다.

기억은 결코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수시로 내용이 변하는 불안정한 흔적이다. 하지만 그것은 기억의 결함이 아니다. 오히려 기억의 변화하는 힘 때문에 우리는 아픈 기억을 내 안의 힘으로 바꾸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이 책은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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