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월간 「골프헤럴드」 편집장으로, 저녁에는 딸아이의 세계를 지키는 아빠로, 새벽에는 '당연함'이라는 익숙한 감옥에 작은 균열을 내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2017년부터 매체를 이끌며 수많은 인물을 인터뷰해왔지만, 그가 정작 가장 인터뷰하고 싶었던 대상은 우리 삶을 조용히 지배해온 견고한 '고정관념'이었다. “골프 잡지를 만들면서 왜 양자역학에 관심을 갖고, 지구의 나이를 궁금해하느냐?”는 물음에 그는 이렇게 답한다. "볼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아는 것보다, 지금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아는 게 먼저 아닐까요?” 이 책은 그가 세상의 모든 ‘당연함’에 던진 끈질기고도 다정한 선전포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