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비밀과 오해로 마음 앓이를 하는 다섯 친구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새 학기 첫날, 낯선 복도에서 길을 잃고 콩닥콩닥 가슴을 졸이던 불안한 마음.
가장 좋아하는 단짝 친구를 빼앗길까 봐 심술을 부렸던 속상한 마음.
엄마의 서툰 모습이 부끄러워 남모를 비밀의 벽을 쌓았던 미안한 마음.
먼 고향을 그리워하며 밤하늘의 보름달을 올려다보던 외로운 마음.
그리고 차가운 연주 대신, 따뜻한 진심을 담아 연주하고 싶었던 예쁜 마음까지.
처음에는 모두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 서툴러서 툴툴거리고 오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친구가 툭 건넨 사탕 하나에 굳어 있던 마음이 스르르 녹아내리고, 보름달을 향해 소원 비행기를 날리며 마음을 주고받는 사이에, 아이들은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됩니다.
“너랑 친구 안 해!” 라고 돌아섰던 마음들이 다시 마주 보고 따뜻하게 손을 잡는 것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