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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도 고민이 많다
글쓴이
조용주 저
출판사
데이원
출판일
2026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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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용주

숲에서 나무를 올려다보던 시선이 아래로 내려왔다. 풀잎 끝에 매달린 곤충 한 마리의 숨 가쁜 움직임을 바라보다가, 작은 생명에 깃든 치열한 생존과 정교한 질서를 발견했다. 그 순간 숲은 더 이상 배경이 아니라 수많은 생명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고민하며 살아가는 세계가 되었다. (사)한국산림치유지도사협회 사무처장으로 활동했으며, 산림교육전문가와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에서 교육에 힘써왔다. 현재는 힐링숲터사회적협동조합 운영이사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숲활동가의 역량강화에 전념하고 있다. 대전문인협회에서 자연을 예찬하는 수필 작가로 활동 중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곤충도 고민이 많다. 우리처럼.
버틸 것인가, 뛰어오를 것인가.
함께할 것인가, 홀로 설 것인가.

작은 몸으로 거대한 세계를 살아가는 곤충들에게도 나름의 삶의 방식이 있다. 벌은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고, 개미는 쉼마저 전략으로 삼으며, 러브버그는 서로의 보폭을 맞춘 채 짧은 생을 건너간다. 바퀴벌레와 빈대처럼 불청객으로 여겨지는 존재들, 하루살이와 반딧불이처럼 찰나의 시간을 살아가는 존재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남는다.

『곤충도 고민이 많다』는 벌, 개미, 나비, 바퀴벌레, 매미, 반딧불이 등 우리 주변의 곤충들을 통해 인간 삶의 고민과 태도를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저자는 곤충을 단순히 관찰하거나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생태와 본능, 적응과 생존의 방식을 인간의 삶과 연결해 풀어낸다.

작다고 가벼운 삶은 아니다. 징그럽다고 의미 없는 존재도 아니다. 오래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바꾸고, 때로는 무리 속에서, 때로는 홀로, 때로는 빛을 향해 몸을 던지며 살아온 곤충들의 세계는 우리가 던져 온 오래된 질문과 맞닿아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책은 그 질문을 무거운 철학 대신 곤충의 가벼운 날갯짓에 실어 보낸다. 풀숲의 작은 몸짓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자신의 고민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삶을 버티고, 뛰어오르고, 다시 빛나기 위한 작은 대답들이 이 책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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