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프레디와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는 ‘빈 아저씨네 농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프레디 이야기는 1927년도에 첫 권 『플로리다에 간 프레디』를 시작으로 1958년 총 26권이 발행되기까지 당시 미국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아동 문학의 고전입니다. 많은 평론가들은 이 프레디 시리즈가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의 모티프가 되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책이 발행되던 당시 미국에서 돼지 프레디의 이야기는 곰돌이 푸 시리즈만큼이나 인기를 누렸으며, 그 당시 미국 어린이들의 생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인공 프레디는 매우 독특한 돼지입니다. 많이 먹고 많이 자며, 조금 게으르기도 하며, 몹시 놀랐을 때는 항상 말려 있는 꼬리가 쫙 펴지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프레디는 상상에 잘 빠지고, 시를 쓰기도 합니다. 이 멋진 돼지는 탐정이 되기도 하고, 마술사, 출판업자, 시인, 은행가, 선거 운동 관리자, 비행기 조종사, 카우보이가 되기도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사건이 일어나기만 하면 프레디는 현장에 나타나 모든 문제를 해결합니다.
4번째 책 『마술사 프레디』에서 프레디는 마술사로 변신합니다.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여 멋진 마술 공연을 선보이고, 동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교묘하고 비열한 징고를 통쾌하게 골려 줍니다. 프레디와 친구들이 겪는 위기의 순간마다 발휘되는 재치와 동물들의 돈독한 우정, 그리고 의리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