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는 우리가 점점 잊어가는 조상들의 삶 속에 담긴 지혜와 슬기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열두 달 동안, 그 달과 계절에 맞는 조상들의 의식주 생활이 재미있는 동화에 담겨 있지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는 생생한 이야기들로 엮어져 있어 더 재미있고 현장감 있게 조상들의 의식주 생활을 알게 해 줍니다.
표제작인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는 다솜이네 식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외국인이 온다는 말에 엄마는 양식으로 상을 가득 차리지만, 외국인 손님 마이클은 자꾸 '김치'를 찾지요. 마이클은 한국 전통음식을 가장 먹고 싶었다며 김치의 우수성을 이야기하고, 그런 마이클 앞에서 다솜이네 식구들은 오히려 부끄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