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나치스가 지배하던 제3제국의 선전장관이자 ‘총력전’ 전권위원이었던 요제프 괴벨스(Joseph Goebbels, 1897~1945)는 가장 열광적인 히틀러 숭배자였으며, 나치즘의 화신이었다.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괴벨스의 본격 평전인 이 책은 그가 쓴 8만여쪽에 달하는 방대한 일기와 소설, 연설문, 편지 등 방대한 자료를 꼼꼼히 분석해 괴벨스의 내면세계를 가장 깊숙한 지점까지 파헤쳐 들어간 탁월한 나치 심리의 해부서이다. 가장 많이 대중 앞에 섰으면서도 단 한 번도 자신을 보여준 적 없었던 비밀스런 인물이 스스로 입을 열어 모든 것을 털어놓도록 이끄는 독특한 성격의 전기적 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