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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상을 보는 지혜 (한글판 + 영문판)
글쓴이
발타자르 그라시안 저
출판사
더클래식
출판일
2015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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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발타자르 그라시안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칼라타유드 지역인 벨몬테에서 1601년에 태어났다. 아버지 프란시스코 그라시안 가르세스는 의사였고, 손위 형제들이 일찍 죽는 바람에 그가 장남이 되었다.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21세까지 2개의 철학 과정을 공부했고, 사라고사 대학에서 4개의 신학 과정을 이어간 후, 25세(1627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28세(1630년)까지는 인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발렌시아의 수도원에서 3년간 수련기를 마쳤다. 40세에 설교자로 큰 성공을 거둔 후에 출간한 『재능의 기술』(Arte de ingenio, 1642년)을 더욱 깊고 폭넓게 확장한 책이 바로 『사람을 얻는 지혜』(Oraculo manual y arte de prudencia, 직역하면 “신탁 편람과 지혜의 기술”)이다. 그는 예수회 신부였지만, 글 안에는 종교적 언급이 거의 없고 기독교 도덕 개념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저자가 생각한 근본적인 삶의 목표는 성공과 명성보다는, 개인의 성숙이었다. 그리고 인간의 근본을 지키면서도 실용적인 성공 전략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많은 함정과 악한 행동을 미리 알아야 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어리석은 사람이나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킬 방법을 전하고자 했다.

저자가 살던 17세기 전후, 스페인은 과거 150년간 유럽의 지배자로 군림하다가 서서히 내리막을 걷고 있었다. 30년 전쟁 개입으로 경제적 위기가 왔고, 포르투갈 및 카탈루냐의 반란, 전쟁 참패 등으로 서서히 힘을 잃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문화적으로는 황금시대였다.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에 대한 환멸과 덧없음, 종교적 희망, 죽음의 편재라는 특징이 바로크 문화라는 이름으로 전반에 드러나던 시기였다. 말년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교회의 허가 없이 책을 출간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고 교수직에서 해임되었으며, 감금과 감시에 시달려야 했다. 계속되는 처벌과 불이익으로 아픔을 겪다가 1658년 5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책 소개

분야처세술/삶의자세
▶ 내용 소개

그라시안과 쇼펜하우어, 당대의 철학자들이 제시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조언

인생의 철학은 깊은 사색과 숙고에서 비롯된다. 스페인의 작가이자 예수회의 신부였던 저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삶을 통찰하는 당대의 스승으로, 그의 명성에 걸맞게 유럽 정신사의 한 축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그 정신은 아직까지 꺼지지 않고, 삶의 무게에 눌려서 매 순간의 처신을 고민하는 현대인들의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그라시안이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은 대단히 부정적이었다. 그는 이 세계를 위선과 기만으로 가득 찬 곳으로 바라보았다. 마땅히 성공해야 할 사람은 실패하고 이길 자격이 없는 자가 승리하며, 진실을 말하는 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아첨으로 상대를 기분 좋게 하는 이들일수록 높은 자리에 올라간다. 이 같은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혹은 단순히 생존하기 위해, 그가 독자에게 전하는 주된 충고 중 하나는 신중하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단순히 몸을 사리지만 말고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스스로 설정하라고 말한다. 이리저리 휩쓸리기보다는 살아남고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모든 지혜를 끌어 모아 적절하게 행동하라고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기꺼이 독자들의 조력자가 되어 여러 가지의 행동 양식에 관련한 지혜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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