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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 상식사전 Special
글쓴이
이동준 저
출판사
보누스
출판일
2006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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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동준

공식 계정사락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석사를 마치고 베를린으로 ‘유학’을 갔지만 독문학보다는 이 도시가 더 좋았다. 베를린의 문화와 예술가들에 관한 글을 잡지에 담아 한국으로 퍼 나르는 시간이 늘어났고 강의실은 그만큼 멀어졌다. 베를린이 지금처럼 ‘핫’하고 ‘힙’한 도시로 거듭나기 전이었다. 8년 만에 학업을 접고 서울로 돌아와 번역가, 칼럼니스트, 저작권 에이전트로 9년쯤 지내다 베를린에 일자리가 생겼다. 그렇게 다시 베를린으로, 이번에는 ‘생활형 이주’를 한 지 10년 차, 주독일 한국문화원 문화홍보팀장으로 일하면서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도 기획하고 있다.
<베를린 코드>, <위트 상식사전>, <연애를 인터뷰하다> 같은 책을 썼고 <홍대앞으로 와!>를 엮어서 냈다. <광기와 우연의 역사> <오류와 우연의 과학사> <타이거 수사대> 등 80여 권의 책을 번역했고, <페이퍼>, <사진예술>, <스트리트 H>, 지금은 사라진 <런치박스> <무비위크> 같은 잡지에 문화, 영화, 연애에 관한 칼럼들을 연재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독문학자이자 문화평론가인 저자가 유럽권과 영미권의 위트를 주제별로 엄선하여 풀어쓴 위트 상식사전의 결정판. 촌철살인의 재미와 철학적 요소를 겸비한 위트들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한 시대에 맞는 위트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제적인 위트감각을 익히는 자료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영화포스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래식과 B급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하고 매혹적인 필치로 주목받는 디자인계의 열혈남아, 이관용이 삽화를 그려 위트의 풍미를 배가한 것도 이 책이 가진 매력이다.

이 책은 삶을 관통하는 주제 8가지를 범주화하여 장으로 구성하였다. 정치와 외교, 테크놀러지와 경제 등을 비롯하여 철학과 학문 그리고 열정과 삶, 믿음 등이 그것으로, 예컨대 정치와 외교에 관한 장에서는 미국의 패권주의와 반(反)아랍정책의 부당성을 교묘하게 비트는 위트들을 소개하고, 경제와 테크놀러지에 관한 장에서는 경제논리를 비상하게 꿰뚫어보는 에피소드들과 기술문명 속에서 소외당하는 현대인의 삶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주식에 관한 정의, 여성을 위한 마케팅전략, 부자불변의 법칙, 특히 사장과 직원 간의 관계를 논한 위트는 가히 인상적이다.

한편 철학과 학문에 관한 장에서는 논리학적 관점에서 현실의 문제를 기지 넘치게 비판하는 짧은 우화를 시작으로, 인생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정의한 철학개론, 마르크스는 과연 ‘노동자였을까 학자였을까’라는 물음을 통해 제기되는 철학의 정체성 등이 해학적이면서 비판적으로 그려진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들이나 현재 논쟁의 와중에 있는 인물들, 그리고 상아탑에 갇힌 학자들을 희화화하고 꼬집음으로써 허위와 위선의 이중주를 까발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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