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림보유 5』는 육효점에서 질병과 치료, 재난과 관귀(官鬼), 신귀(神鬼)의 작용을 판단하는 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병의 원인과 경중, 회복 가능성과 위급한 시기, 의약의 효험 등을 괘효의 생극제화와 왕쇠·공망·충합의 원리로 살펴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원인으로 여겨졌던 전통적 신귀 판단법도 함께 정리하였다.
질병점은 용신 하나만을 살펴서는 정확한 판단에 이르기 어렵다. 세효와 응효, 관귀와 자손, 부모와 처재의 관계를 종합하고, 일진과 월건이 각 효에 미치는 작용까지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이 책은 고전의 다양한 점례와 판단 원칙을 통해 병의 발생 원인, 진행 과정, 치료의 적합성 및 길흉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원문과 독음, 해설과 주석을 함께 수록하여 한문 원전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내용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하였다. 『역림보유 5』는 전통 육효의 질병 판단법을 연구하거나 실제 점단에 활용하려는 독자에게 깊이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실전 고전 해설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