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이 지난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신심명』에 대한 오해와 그 해답을 간화선 수행자가 바라본 선(禪)의 기록.”『신심명 완결, 대승찬 풀이』는 저자(石丈)가 중국 선종 제3조 승찬 대사의 『신심명』과 지공 화상의 『대승찬』을 간화선 수행자의 눈으로 다시 살펴본 책이다.학창 시절 우연히 한 편의 선시를 접하고 그것을 계기로 출가하여 통도사, 봉암사, 해인사, 칠불암 등 제방선원에서 40여 년간 수행을 이어 온 저자는 『신심명』이 기존에 알려진 형태와 달리 본래 사언절구 37개의 게송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전승 과정에서 두 마디의 구절이 누락 되었다는 소신을 밝힌다.『대승찬』 또한 기존의 출판물과 비교하여 그 구성과 누락 된 부분에 대한 독자적 해석을 담았다.평생 “이 뭣고?” 화두를 참구하며 수행을 통해 얻은 안목으로 선종의 대표적 어록인 『신심명』과 『대승찬』을 새롭게 해석한 이 책에서 저자는 조사어록을 학문적으로 해석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깨달음을 추구하는 수행자에게 선의 지침서가 현대 불교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강의 문화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AI 시대에도 깨달음을 향한 선수행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조사어록은 선지식의 깨달음을 기록한 것으로서 해석이 불가능하고 지식과 이론이 작용하는 해석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바로 보는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의 길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이 책을 통해 선불교와 간화선에 관심 있는 독자는 물론, 나고 죽음, 마음 수행, 그리고 바른 깨달음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