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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누구인가
글쓴이
이동희 저
출판사
풀길
출판일
2026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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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동희

1938 충북 영동 출생
1961 단국대 졸업 후 고려대 단국대 경희대 대학원 수료, 문학박사
1963〈자유문학〉지 소설 당선, 신인예술상 문학부문 특상
1965 단국중공고 교사, 단국대 교수 문과대학장 역임

한국농민문학회 회장, 한국크리스천문학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회장, 한국소설가협회 상임이사, 국제PEN클럽한국본부 부이사장 역임

흙의문학상 한국문학상 펜문학상 월탄문학상 무영문학상 류승규문학상 농촌문화상 단군문화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외 수상

창작집 『地下水』(1973 현대문학사) 이래 『비어 있는 집』 『흙바람 속으로』 『장수바위』, 장편소설 『赤과 藍』 『땅과 흙』 『단군의 나라』 『서러운 땅 서러운 혼』 『노근리 아리랑』 『흙에서 만나다』 『농민21-벼꽃 질 무렵』 『멀리 멀리 갔었네』 『기억제, 그해 여름 영동』 『흙의 소리』, 논문집 『흙과 삶의 미학』 수필집 『빈 들에서 부는 바람』 외 출간
현재 단국대 명예교수, 〈농민문학〉 발행인, 농민문학기념관 농민문학포럼 대표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동희 소설 「그들은 누구인가」에는 장편소설 「그들은 누구인가」 단편소설 「만남」 꽁트 「미완의 편지」 3편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저자의 35권째 출판이다. 수필집 논문집 한 권씩 낸 것 외는 전부 소설이다. 창작집-단편소설을 그렇게 분류하였지만-장편소설 대하소설 중편소설 연작소설 등이었다. 단편소설과 꽁트를 함께 수록하며 소설집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주로 농촌 농민 도시 하층민 이야기를 쓰며 농촌의 현실과 농민의 이상, 빈민들의 삶괴 꿈을 형상한 『地下水』 『흙바람 속으로』 『땅과 흙』 등을 썼고 중반에는 한국전쟁의 상처, 이산 분단 통일의 문제 등을 추구한 『赤과 藍』 『서러운 땅 서러운 혼』 『죽음의 들판』 등을 썼다. 그리고 『멀리 멀리 갔었네』 『농민21-벼꽃 질 무렵』 『흙의 소리』 『뿌리 끝에서 만나리』 등 삶의 문제 농촌 농민 민족의 문제 등을 다룬 작품을 계속 출간하였다. 전년도에 낸 816쪽의 『뿌리 끝에서 만나리』는 우리 민족의 근원인 단군의 역사를 통하여 통일을 이루는 민족드라마이다. 작가의 후반기 경향이다.

세 소설 「그들은 누구인가」「만남」「미완의 편지」는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가족의 비극적인 얘기이다. 「그들은 누구인가」에서는 북에 있는 아버지를 딸이 만나는 이야기이고 「만남」에서는 아들을 아버지가 만난다. 얼굴도 모르는 혈육이 연변 촌가에서 잠깐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다. 「미완의 편지」는 북에 두고 온 아들을 끝내 만나지 못하고 눈을 감는 아버지 이야기이다.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 가정이 부서지고 마을이 뒤집어지고 체재는 실종되어 옆치락 뒤치락하다 나라는 동강이 나고. 철조망을 쳐 놓고 가지도 오지도 못하고 있는 우리 민족만의 현재적 비극이다. 왜 편지 한 장 전화 한 통도 못 하는가. 답답하다 못해 분통이 터진다.

「그들은 누구인가」는 우리 민족 최대의 학살극인 보도연맹원 사건 이야기이다. 작가 눈으로 보고 들은 것이고 충북 영동의 사례들 실화들 증언들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미제사건으로,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매듭짓지 못하고 있는 현재진행형 비극이다.

보도연맹원으로 학살 직전에 탈출하다 인공때 활동을 하고 다시 북으로 탈출하여 살다 천신만고 끝에 다시 탈출, 제 자리로 돌아오기까지 한 평생을 쫒기며 살아온 삶, 현실로는 가능하지 않은 소설적 삶을 작중 두 작가의 상황 안의 생의 방법으로 실현하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이다. 한 농민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흙 속 땅 속에서 다시 만나는 이야기이다. 그들은 누구인가. 이 시대에의 발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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