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부사에 관하여 이모저모를 살피고 있다. 부사란 본디 ‘동사에 덧붙여 쓰이는 말(adverb)’을 가리키는 품사란 뜻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부사는 동사뿐 아니라 형용사나 다른 부사 그리고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기능을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는 부사는 동사뿐 아니라 형용사나 다른 부사 그리고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기능을 보인다. 또 여기 부사라는 말은 “빨리, 매우, 조용히” 따위 단순 부사뿐 아니라 “매우 빨리, 산과 들에서, 참으로 아름답게”와 같은 부사구도 가리킨다. 더 나아가 부사절 곧 “날씨가 더우니까,”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과 같은 부사절도 포함하여 가리킨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부사와 관련된 갖가지 어구나 절을 국어학적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