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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앞에 노래 부르리
글쓴이
크리스 카 저
출판사
피카(FIKA)
출판일
2026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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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크리스 카

2003년 밸런타인데이, 30대 초반의 나이에 불현듯 희귀암 진단을 받았다.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날 이후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절망 앞에 그녀가 가장 먼저 한 것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이었다. “치유될 수 없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그 질문 하나가 20년이 넘는 여정이 되었다.
투병 속에서 저술과 캠페인으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던 어느 날, 또 다른 고통이 찾아왔다. 아홉 살 때 새아버지로 만나 조건 없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아버지가 췌장암 판정을 받은 것이다. 매년 밸런타인데이마다 전화를 걸어 축하해주던 바로 그 아버지였다. 환자로 사는 법을 익혀가던 그녀는 처음으로 곁에서 누군가를 돌보는 무게를 느꼈고, 슬픔을 넘어 이제껏 알지 못했던 상실과 좌절, 커다란 분노를 경험했다.
〈Good Morning America〉, 〈The Oprah Winfrey Show〉 등 유명 매체에 다수 출연했으며, 오프라의 ‘슈퍼솔 100(Oprah’s Super Soul 100)’ 멤버로 선정되고, 〈O Magazine〉에서 ‘새로운 롤모델’로 소개되었다. 그 외 수많은 매체, 채널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법을 나누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오프라 윈프리, 디팩 초프라 강력 추천!

“슬픔이 지나면 무엇이 남나요?”
상실과 슬픔 그리고 인생이 무너질 때 느끼는 감정을 마주하는 삶의 기술

참고 참았던 슬픔이 길거리에서 터져 나온 순간, 임종을 앞둔 아버지 곁에서 고통이 사랑의 공간을 넓힌다는 것을 배운 순간, 그리고 슬픔을 밀어내지 않고 마주하는 법을 익힌 순간, 이 순간들은 결국 하나의 물음을 던진다. “삶이 무너진 뒤, 우리는 어떻게 다시 살아갈 것인가?”

이 책의 저자 크리스는 완벽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무너진 채로도 계속 나아갈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암 투병 20년, 아버지의 죽음, 사업의 위기, 갱년기까지 겹겹이 밀려온 인생의 시련을 통과하며 써 내려간 기록인 이 책에 명확한 공식은 없다. 이 책은 그저 한 인간이 무너지고 어떻게 다시 일어서는지, 그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인문적 성찰이자 문학적 고백일 뿐이다.

책의 제목이자 핵심 메시지인 『불행 앞에 노래 부르리』는 슬픔이나 좌절을 극복하거나 이겨내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슬픔을 끌어안은 채로도 삶은 계속되고, 그 삶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고 기뻐할 수 있다는 선언이다. 영원한 기쁨도, 영원한 슬픔도 없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 상실로 인해 깊은 절망에 빠져 있어도 노래를 부르라고 말한다.

출간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독자들은 SNS와 리뷰 플랫폼에 “마치 내 이야기를 읽는 것 같았다”, “상실 앞에서 처음으로 온전히 위로받은 기분이었다”는 후기를 쏟아내며 뜨거운 공감을 보내고 있다. 한 개인의 특별한 투병기이자 애도기로 시작된 이 책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널리 읽히는 이유는, 상실과 슬픔이라는 감정이 그만큼 보편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무언가를 사랑했고, 사랑하여 상실이 두려운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위로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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