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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회한
글쓴이
나카야마 시치리 저
출판사
블루홀6
출판일
2026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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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카야마 시치리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 부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독서를 즐기면서 작가를 꿈꿔 오다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자신도 소설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신인 작가상에 도전하여 에도가와 란포 상에 예선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다. 취직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오사카에서 시마다 소지를 본 후, 지금이 아니면 평생 소설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このミステリ-がすごい!)]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정식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최종 후보작에 그가 데뷔작으로 내놓은 두 작품 『안녕, 드뷔시』와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가 서로 경합을 펼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는 미스터리 작품을 통해서 기존 사회와 법 질서에 대한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따뜻한 메세지를 던지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작품은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마지막 몇 페이지에서 독자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작품들이어서, 책장이 깃털처럼 가볍게 넘어간다.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라는 특유의 세계관 속에 다양한 테마, 참신한 시점, 충격적인 전개를 담아 ‘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며 놀라운 집필 속도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안녕, 드뷔시』, 『잘 자요,라흐마니노프』와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세이렌의 참회』,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비롯해 『작가 형사 부스지마』, 『살인마 잭의 고백』, 『히포크라테스의 선서』, 『히포크라테스의 우울』,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테미스의 검』,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날개가 없어도』, 『비웃는 숙녀』 등이 있다. 『옆방에 킬러가 산다』 또한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서스펜스와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념비적 작품이다.

특히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은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서스펜스와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념비적 작품이다. 『안녕, 드뷔시 전주곡』은 『안녕, 드뷔시』의 스핀오프로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걸작 단편 연작 미스터리다. ‘이런 우라질!’이라며 다양한 사건들을 명쾌하게 해결 하는 휠체어 탐정 겐타로 할아버지와 요양보호사 미치코 콤비, 또한 천재 피아니스트 미사키 요스케가 등장해 작가 특유의 재미와 감동과 더불어 인생 대선배로서의 교훈도 선사한다. 물론 마지막의 반전과 더불어 뭉클한 감정도 불러일으키는 것은 덤이다.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은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의 2편으로,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단편 연작 미스터리다. 『안녕, 드뷔시』의 겐타로 할아버지가 휠체어 탐정으로 등장해, 시즈카 할머니와 함께 실버 콤비로 맹활약한다. 『다시 비웃는 숙녀』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인 『비웃는 숙녀』의 속편이다.

『일곱 색의 독』은 사회파 미스터리와 본격 미스터리의 재미를 듬뿍 담은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인간의 악의를 일곱 가지 색으로 표현한 단편 연작 미스터리로, 사회의 부조리한 측면과 이에 얽힌 인간의 악의를 조명한다.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은 전작 『작가 형사 부스지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부스지마가 형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형사의 일이란 거, 힘드네요.”
“인간의 비밀을 폭로해야 하니까 더러워지는 건 당연하지.”

『히포크라테스 회한』은 나카야마 시치리의 법의학 미스터리 네 번째 작품(국내 출간 세 번째 작품)으로, 고테가와 형사와 마코토 조교가 콤비로 활약하며 사건의 진상에 다다르는 여러 에피소드를 다룬다. 법의학계의 권위자로 유아독존인 미쓰자키 도지로, 그를 동경해 미국에서 건너온 붉은 머리 파란 눈의 조교수 캐시 펜들턴, 법의학 교실에 들어와 미쓰자키 밑에서 일하는 쓰가노 마코토, 마치 법의학 교실을 휴게실인 것처럼 드나드는 형사 고테가와 가즈야, 그리고 이런 고테가와의 상사이자 현경 최고 검거율의 신화 와타세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모여 어떤 이야기를 전개해나갈 것인가?

이야기는 미쓰자키가 방송에 출연해 사고를 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는 사람들만 익숙하던 그의 유아독존적 태도가 방송을 타고 나가자마자, 거센 비판이 일어난다. 그리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방송국 홈페이지에 의미심장한 글이 올라온다. “나는 사람을 딱 하나 죽일 거야. 반드시 자연사로 보이게 말이야.” 이제부터 모든 변사체를 의심의 눈길로 보아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시작된 것이다. 부족한 예산과 척박한 학계 현실은 상황을 한층 어렵게 만드는데……이후 연작 단편 형식으로 해부, 사인 규명을 반복하며, 최종적으로 “살인”을 밝혀내고 범인의 동기를 드러내는 구조다.

작품은 총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서도 나카야마 시치리는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답게 문제적인 사회 현상을 외면하지 않는다. 가령 외국인 노동자의 처우 문제, 인종 차별, 각종 혐오, 법의학 제도의 문제 등을 녹여내며 읽는 이로 하여금 단순한 쾌락뿐만 아니라 구조적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제공한다. 작품 속 이야기는 소설 속 허구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의 적나라한 모습이자 이면이며 따라서 동시에 재미와 더불어 시의성까지 확보한다. 이것이 바로 나카야마 시치리의 사회파 미스터리의 매력이자 이점일 것이다.

『히포크라테스 회한』에서 피해자들은 대부분 사회적 약자이다. 이들은 죽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외친다. 그 외침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경청하려는 등장인물들의 소신과 용기가 작품 내내 독자에게 전달된다. 작품을 직접 읽고 그 매력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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