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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우스 온 더 보더랜드
글쓴이
윌리엄 호프 호지슨 저
출판사
지혜의시선
출판일
2026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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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윌리엄 호프 호지슨

영국 에섹스 주 블랙모어 엔드에서 영국국교회 목사의 12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부임지가 주로 아일랜드의 한적한 해안 지방이었으므로, 오지의 황량하고 아름다운 자연은 어린 윌리엄의 마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당시의 경험은 소설 『이계의 집』의 배경 설정에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1891년에 학교를 그만두고 외항선 견습 선원이 되었다. 이때 거친 직속 상사들의 폭력에 맞서기 위해서 보디빌딩에 열중한 덕에, 22세에는 랭커셔 주의 블랙번에서 청년들에게 보디빌딩 기술을 전수하는 「W. H. 호지슨의 육체 단련 학교」를 열어 상당한 성공을 거둔다.

보디빌딩 전문 잡지의 정기적인 기고자로서 상당한 경험을 쌓은 호지슨은 1904년에 단편인 「The Goddess of Death」를, 1905년에는 「A Tropical Horror」를 발표함으로써 전업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는다. 후속작인 「A Tropical Horror」는 항해사 시절의 경험을 살려 쓴 본격 해양 모험소설이었다. 이후 10년 남짓한 기간에 100여 편에 달하는 호러 및 환상 단편들을 써서 미국과 영국의 잡지에 발표했다.

그러나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던 호러 단편들과는 달리 호지슨의 야심적인 장편 창작 시도는 상업적인 실패로 끝났고, 악화된 경제 사정을 호전시킬 목적으로 펄프지에 적극적으로 호러 단편들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오컬트 탐정의 효시가 된 「유령 사냥꾼 카낙키」(1910-1912) 연작은 바로 이 시기에 쓰였다.

1912년에 결혼을 하고는 프랑스 남동부의 코트 다쥐르에서 지냈으나, 1914년에 제1차 세계대전이 나자 아내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가서 런던 대학의 장교 훈련단에 자원 입대한다. 처절한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18년 4월 벨기에 서부의 격전지 이프르에서 정찰에 나섰다가 독일군의 직격포탄을 맞고 전사했다. 향년 40세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아일랜드 서부의 지도에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외딴 마을. 낚시 여행을 떠난 두 남자는 황폐한 정원과 거대한 구덩이 곁에서 무너진 저택의 흔적을 발견한다. 잔해 속에 남아 있던 것은 집도, 시신도 아닌 한 권의 오래된 원고였다. 원고에는 기묘한 고택에서 살아온 한 은둔자의 기록이 담겨 있다. 어느 밤, 그는 익숙한 서재의 벽 너머로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풍경을 목격한다.

그날 이후 집은 더 이상 안전한 피난처가 아니다. 정원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척이 맴돌고, 어둠 속에서는 무언가가 문을 더듬고 창문 너머를 엿본다. 그러나 이 작품의 공포는 괴물의 습격에 머물지 않는다. 지하의 심연과 인간의 이성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우주의 풍경이 차례로 열리며, 익숙한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더 하우스 온 더 보더랜드』는 고딕 소설의 음산한 저택과 호러소설의 긴장감, 우주적 공포의 압도적인 상상력을 한 작품 안에 결합한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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