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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글쓴이
에두아르 르베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2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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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두아르 르베

사진과 글을 주요 매체로 삼아 활동한 프랑스 작가. 1965년 1월 1일 파리 근교에서 태어난 르베는 20대 중후반에 그림을 그렸지만, 서른 즈음 인도 여행을 다녀온 후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이후 자신에게 영향을 준 예술가들과 이름이 같은 이들을 전화번호부에서 찾아 찍은 「동명이인」, 꿈을 현실에서 재구성한 「재구성된 꿈」, 공포, 불안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마을을 기록한 「앙구아스」, 신문에 실린 회담, 공식 방문, 준공식 등의 사진에서 고유명사 등을 제거하고 전형적인 인물들의 포즈를 재구성한 「뉴스」, 포르노그래피 속 자세와 구도를 옷을 입은 채 재구성한 「포르노그래피」, 일상복을 입은 인물들이 럭비선수의 포즈를 취하는 「럭비」, 회화를 사진으로 재구성한 「이전(移轉)」, 유럽의 도시와 같은 이름을 가진 미국의 도시를 촬영한 「아메리카」, 흑백사진 연작 「픽션」 등 개념적인 사진 작업에 매진한다.

한편 2002년에는 533개 작품 아이디어를 모은 『작품들』을 프랑스 출판사 P.O.L에서 출간하면서 문학가로서 남다른 이력을 시작한다. 이어 2004년 『저널』을, 2005년 『자화상』을 같은 출판사에서 펴낸다. 2007년 10월 15일, 파리에서 자살한다. 이듬해에 자살 며칠 전 송고된 글 『자살』이 출간된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소설가 정영문 번역·한유주 추천
『자살』 에두아르 르베의 대표작 10년 만의 재출간

많은 독자들이 재출간을 기다려온 에두아르 르베의 대표작 『자화상』이 10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르베는 핵심을 비워 본질을 드러내는 사진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유작 『자살』의 원고를 넘기고 생을 마감함으로써 삶과 예술을 가장 역설적 형태로 합일한 예술가이다. 『자화상』은 그의 대표작으로, 감정과 인과관계를 배제한 채 무작위로 나열한 문장들로 한 인간의 초상을 그린다. 파괴적인 고발이나 고백 형식의 오토픽션이 포화된 상태에서, 가장 실험적인 형태로 가장 보편적 자아를 담아낸 ‘허를 찌르는 새로운 형식’(〈레쟁로큅티블〉)이라고 평가받은 작품이다. 독자들은 파편화된 진술들을 관조하고 의미를 얽어내는 사이, 필연적으로 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이번 개정판은 국내에 르베의 작품을 처음 소개한 정영문 소설가가 문장을 새롭게 다듬었으며, 원서 표지 디자인을 사용한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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