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윤진성 선생님과 함께 읽는 사씨남정기
글쓴이
김만중 저
출판사
서연비람
출판일
2026년 7월 3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김만중

김만중은 조선후기 『사씨남정기』, 『구운몽』 등을 저술한 문신이자 소설가이다. 1637년(인조 15)에 태어나 1692년(숙종 18)에 사망했다. 부친이 1637년 정축호란 때 순절한 후 어머니 윤씨의 특별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과거급제 후 대제학까지 지냈으며 서인 계열에 속했다. 숙종 대의 환국정치 속에서 유배와 관계 복귀를 반복하는 삶을 살았다. 주희의 논리를 비판하고 불교용어를 사용하는 등 진보적인 사상을 지녔고, 국문가사 예찬론을 펼치는 등 국문 시가와 소설에 대한 식견도 높았다. 국문소설을 다수 창작했고, 363편에 달하는 시를 남겼다.

김만중의 사상과 문학은 이전의 여느 문인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는 말년에 불운한 유배생활로 일생을 끝마쳤다. 그러나 생애의 전반부와 중반부는 상당한 권력의 비호를 받을 수 있는 득의의 시절을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총명한 재능을 타고났으며 가학(家學)을 통해 상당한 경지의 학문적 성과도 성취하였다. 그가 종종 주희(朱熹)주2의 논리를 비판했다든지 불교적 용어를 거침없이 사용했다든지 한 것은 위와 같은 배경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김만중 사상의 진보성은 그의 뛰어난 문학이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의 문학론에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후대의 평가 속에서도, 그가 주장한 ‘국문가사예찬론’은 상당히 주목을 받는 논설이다. 그는 우리말을 버리고 다른 나라의 말을 통해 시문을 짓는다면 이는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한문을 ‘타국지언(他國之言)’으로 보고 있는 까닭에 정철(鄭澈)이 지은 「사미인곡」 등의 한글 가사를, 굴원(屈原)주3의 「이소(離騷)?주4에 견주었다. 이러한 발언은 그의 개명적(開明的) 의식의 소산으로 평가된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더 쉽고 깊게 만나는 김만중의 걸작 「사씨남정기」

사씨남정기」는 조선 후기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김만중의 한글 소설로, 한 가정 안에서 벌어지는 모함과 질투, 탐욕, 잘못된 판단의 문제를 통해 인간과 사회의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 낸 고전이다. 정실부인 사씨와 첩 교씨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그 안에는 선과 악의 대립, 권력을 가진 이의 책임, 유교적 가족 질서의 균열, 그리고 억울함이 밝혀지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사씨남정기」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현대적인 문장으로 다듬었다. 원문의 어려운 표현과 낯선 호칭, 관직명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긴 이야기는 사건의 흐름에 따라 나누어 소제목을 붙였다. 고전소설 특유의 품격과 장중한 분위기는 살리면서도, 인물 관계와 줄거리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작품 뒤에는 「사씨남정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덧붙였다. 줄거리와 주요 인물의 성격, 유교적 가족 질서, 처첩 갈등, 정치적 알레고리, 권선징악의 의미를 함께 살피며, 작가 김만중의 생애와 문학 세계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이 작품을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니라 조선 후기 사회와 인간 삶의 보편적 문제를 비추는 살아 있는 고전으로 만날 수 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