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증후군? 히키코모리? 은둔형외톨이?도대체 왜 나는 이렇게 된 걸까. D-DAY, 오늘은 나갈 수 있을까?나만의 세계에 갇힌 열여섯 청소년의 187일 간의 도전!*프랑스 작가 뤼도비크 르콩트의 한국 독자를 위한 특별 서문, 인터뷰, 사인 수록**프랑스 대표 청소년 문학상 ‘Prix Vendredi’ 노미네이트*뤼도비크 인터뷰, 한국어판 서문, 친필 사인 수록*대한민국 대표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심리상담가 박상미 교수 베스트셀러 청소년 소설 작가 김선영 소설가 강력 추천6개월 전이었다. 그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는 평범한 날이었다. 현관문을 열고 집을 나서려는데 돌연히 극심한 공포가 밀려왔다. 숨이 쉬어지지 않았고, 다리가 굳어 단 한 걸음도 뗄 수가 없었다. 부모님은 이런 내 모습을 보고 그저 학교 가기 싫어 부리는 귀여운 투정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님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나는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집 밖으로 나가려고만 하면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나를 삼킨다. 나는 왜 이렇게 된 걸까. 도대체 이유가 뭘까. 캐빈증후군. 이것이 내 병명이다. 비슷한 이름으로는 히키코모리, 은둔형외톨이가 있다. 나는 187일째 바깥 세상에 대한 불안과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정신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있다. 왜 나는 집 밖으로 나설 수가 없을까. 왜 밖이 위험하다고 느끼는 걸까. 왜 나는 그 누구도 만날 수 없는 걸까. 아, 다시 숨이 가빠 오고, 가슴이 조여든다. 지금부터 187일 간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그리고 오늘, 나는 집 밖으로 나가 보고자 해. 과연 나는 이 문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