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감정칩을 이식받는다. 지나친 슬픔도 과도한 기쁨도 허용되지 않는다. 완벽하게 관리되는 자원으로서의 감정. 그 감정을 성적표처럼 줄 세우는 디스토피아 세상에서 모범생 하율은 처음으로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무질서하고 시끄러운 로우존에서 벗어나 완벽한 하늘 도시 스카이셀로 가는 티켓을 거머쥔 하빈. 끝없이 행복할 것만 같은 스카이셀에서 점점 공허함을 느끼는 하빈은 결국 거대한 음모를 눈치채고 만다.
이 책은 불완전함 속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감정과 진짜 삶을 받아들이기로 한 두 외로운 반역자, 하율과 하빈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담은 청소년 SF 소설이다. 정해진 기준에 자신을 맞추느라 마음을 짓눌러 온 청소년들에게 스스로를 긍정하고 마주할 깊은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