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수 선생님을 비롯한 열 분의 아동문학가들이 쓴 단편 동화들을 모아 엮은 책으로,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16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습니다. 아빠를 닮아 서늘하고 시원시원하게 보이는 큰 눈을 가진 경수는, 그래서 그런지 무서움을 잘 타는 세 살 난 아이입니다. 여름을 맞아 시골 할머니댁으로 피서를 가게 되었지만 서울에서는 들어 보지 못한 까치, 부엉이, 뻐꾹새 같은 새들을 보고도 무서워하기만 합니다. 눈이 커 무서움이 많은 경수에게는 그것들이 모두 새롭고 이상하고 또 놀랍기만 합니다. 퉁소를 불면 무서움이 달아난다는 아빠의 이야기에 경수는 아빠와 같이 퉁소를 불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