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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에서 잃어버린 남자
글쓴이
박순영 저
출판사
로맹
출판일
2026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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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순영

전방송작가.
현편집인

소설/베르겐에서 잃어버린남자/지난겨울 눈사람 이야기/외
인문/문학속 ' 질투 '
외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요즘 sns에 부쩍 많이 뜨는 곳이 있다. 바로, 노르웨이의 항구도시 베르겐이다.무뚝뚝하고 실리적으로 알려져있는 북유럽 특유의 이미지와는 달리 파스텔 톤의 목조가옥과 수시로 내리는 비, 안개, 그리고 바다와 산이 목가적이며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해서 이곳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기획해보았다. 사랑과 타인의 연작을 꾸준히 집필해온 저자는 이 작품에서 우리가 의지하는 연인이나 친구사이가 어떻게 균열과과 파멸에 이르는지를 심리적으로, 특히 표제작에선 스릴러 형태로 가져가는 시도를 해보았다.
우리가 사랑이라 믿는것, 가장 가까운 타인이라 믿는것에서 왜 우린 쉽게 상처를 받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았다. 무책임한 관계들의 편린과 그에 따른 광기어린 집착, 파멸의 여정을 따라가보았다. 전반에는 단편 다섯 작품을 실었다. [안개]는 침묵과 모호함의 폭력성 ,{비밀}은 재회와 계략 [애도와 멜랑콜리]는 결혼의 계산성 ,[완벽한 결혼]은 트라우마를 공유한 결혼 [우산]은 우정의 민낯, 그리고 중편 [베르겐에서 잃어버린 남자]는 책임없는 사랑과 집착의 문제를 다뤄보았다

책속에서/

pp.78~79
s가 돈 100을 입금했다. 생전 갚지 않는 사람이....가슴이 뭉클했다.

이어서 s의 문자가 곧바로 날아들었다.

나머지는 다음에 넣을게 . 잘 지내고. 고마웠어...

이렇게 그와는 완전히 끝났구나...
민영은 죽도록 s가 보고 싶었다..

p.101
우리, 좀 달려볼까? 하더니 성욱이 혜미의 손을 끌고 빗속을 달리기 시작했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이렇게 이 남자가 내 것으로 결정났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달리던 혜미가 도중에 젖은 길에 미끄러지면서 손으로 땅을 짚었고, 성욱은 눈물을 닦아주던 손수건으로 그녀의 긁힌 손바닥을 가만가만 털어내고 닦아주었다. 고마워..하자 성욱이 씩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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