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비로소 딸이 아닌 엄마
글쓴이
김현경 저
출판사
유노북스
출판일
2026년 8월 13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김현경

봄뫼 심리상담센터 소장이자 심리상담사, 명상가, 국제 공인 죽음 교육 전문가다. 단국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에서 긍정심리를 전공했으며, 현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명상심리상담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상담 현장에서 내담자들을 만나며 불안과 상실, 관계의 아픔을 통과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마주하고 있다. 삶과 죽음, 상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을 탐구하는 싸나톨로지(Thanatology)를 공부하고 있으며, 인지행동치료의 제3세대 접근 방식인 수용전념치료(ACT)를 통해 고통을 밀어내기보다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 왔다.

타인의 마음을 오래 들여다본 상담사이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인 엄마의 삶을 이해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엄마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고 엄마를 떠나보낸 뒤의 시간을 지나며 자신이 엄마의 나이에 이르러서야 딸로 살아온 시간과 엄마로 살아온 시간을 비로소 함께 바라보게 되었다. 엄마의 삶을 돌아보는 일은 자신의 삶을 새롭게 이해하는 일이 되었고, 이제는 엄마에게 물려받은 삶을 자기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가장 가까운 관계 안에서 사랑하고 오해하며 때로는 고통받는 마음을 끌어안고 자기 몫의 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해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불안을 끌어안고 나아가기》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엄마를 떠나보내고서야
나는 엄마가 되었다
사랑과 상실을 지나 자기 삶에 도착한 심리상담사의 기록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어도 많은 여성이 여전히 딸로 살아간다. 그러다 삶의 무게를 감당해 갈수록 엄마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라진다.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었던 마음, 끝내 이해하지 못했던 엄마의 선택, 어느새 엄마를 닮아 가는 자신의 모습 등.

《비로소 딸이 아닌 엄마》는 심리상담사인 저자가 엄마를 비롯해 삶을 함께한 존재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삶을 새롭게 바라본 기록이다.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 온 저자도 엄마 앞에서는 서툰 딸이었다. 암에 걸린 엄마와 유명하다는 병원에 가 보고, 요양원에 남겨 둔 채 돌아서고, 결국 엄마를 영영 떠나보내며 저자는 엄마를 한 사람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엄마도 한때는 누군가의 딸이었고, 자신의 앞날을 알지 못한 젊은 여자였으며, 자신만의 바람을 품고 살아간 사람이었다.

엄마를 들여다본 저자의 시선은 어느새 자기 자신을 향한다. 엄마를 떠나보내는 일은 한 사람을 잃는 일이면서 딸로 살아온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기도 했다. 엄마에게 받은 사랑과 딸로서 품어 온 미안함, 엄마를 닮지 않으려 애쓰면서도 닮아 있는 어느 부분은 지금의 삶과 이어진다. 저자는 아이를 키우고 사랑과 이별을 지나며, 삶을 함께한 존재들과 만나고 헤어진 시간을 돌아본다.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가겠다고 마음먹는다.

이 책이 말하는 ‘딸에서 엄마가 된다’는 것은 단지 아이를 낳았다는 뜻이 아니다. 엄마에게서 이어받은 삶을 자신의 삶으로 살아 내는 일이다. 엄마의 삶을 판단하거나 그대로 따르는 대신 지금의 삶을 자기 방식으로 선택하는 일이다. 이 책은 엄마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는 데서 시작해 현재의 삶을 자기 방식으로 살아가는 데 이른다.

이 책은 엄마를 떠올리는 사람, 엄마를 끝내 이해하지 못했다고 느끼는 사람, 그리고 어느새 엄마의 나이가 되어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는 모든 딸에게 건네는 이야기다. 엄마를 들여다볼수록 나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비로소 엄마에게 받은 삶을 내 삶으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