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에서 헤겔, 하이데거까지』는 데카르트 이래 절대적 권위를 누려온 근대 ‘이성’이 칸트의 비판철학을 거치며 스스로 한계에 직면하고, 헤겔의 사변철학을 통해 그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려 했으며, 종국에는 셸링과 하이데거에 의해 어떻게 해체되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하는 철학적 대서사시이다. 데카르트에서 시작된 근대 사유가 완성됨과 동시에 그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50여 년의 ‘독일관념론’ 시기를 중심축으로 삼아, 인간 사유의 전개 과정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이 책은 다음의 네 가지 핵심 주제를 통해 철학적 여정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