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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은 힘이 세다
글쓴이
김성해 저
출판사
개마고원
출판일
2026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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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성해

연세대학교를 나온 후, 동부증권에서 투자 업무를 했고, 그때 외환위기를 만나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와, 또 해외 언론과 소통을 잘못해서 그런 위기가 왔다고 착각했다. 그래서 첫번째 석사를 하면서 외신의 외환위기 보도를 분석했다. 공부를 할수록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진실은 누구도 몰랐다. 미국은 미국의 관점이 있었고 우리가 그걸 몰랐던 게 문제였다. 국제정치에 관심을 뒀고 국제정치로 석사를 하나 더 땄다. 모두 조지아대학이라는 곳에서 마쳤다. 박사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했다. 장학금 조건이 좋았다. 평판도 좋았고, 어린 아들과 딸을 데리고 살기 좋았다. 박사를 마친 다음에는 모교인 연세대에서 박사후과정을 지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는 객원과 상임 연구위원을 두루 거쳤다. 지금은 대구대학교에서 교수로 지낸다. 저서로는 『지식패권 1,2』(2019) 『천사 미국과 악마 북한』(공저, 2019)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고정관념을 걷어내자 비로소 보이는 ‘중립’의 해법
한반도 중립지대를 향한 나침반‘평화의 계단’프로젝트

‘우리가 전쟁을 끝장내지 않으면 전쟁이 우리를 끝장낼 것’이라는 경구가 무색하게도 유럽과 중동의 전쟁은 확전일로에 있다. 이는 미국 패권 중심의 일극체제 붕괴와 국제사회의 다자주의 흐름을 일정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이러한 다극적 국제질서가 야기하는 불안정성의 충돌 한가운데서 세계는 ‘동맹이냐 적이냐’는 냉혹한 진영 간의 편가르기 회오리에 휩쓸리고 있다. 여기다 우리에겐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한반도’에 살고 있다는 새삼스런 자각과 공포까지 덧붙는다.

파도만 넘실대는 망망대해에서든 수풀에 뒤엉킨 열대의 정글에서든 나침반이 필요한 이유는 내딛어야 할 당장의 한 걸음은 물론이거니와 그렇게 나아가 도달하고자 하는 먼 지향점을 위해서다. 국제 정세의 점증하는 불안과 위기를 강 건너 불 보듯 했던 구한말과 해방전후기의 어리석음을 기억한다면, 위기와 기회를 함께 맞이하고 있는 살얼음판 위 우리의 현재를 예민하게 직시해야 한다. 이 책은 “한국이 지금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현상 유지가 최선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대한민국이 어디에서 와서, 지금 어떤 상태에 있고, 앞으로 어떤 좌표를 정해서 나아가야 할지 길을 보여주고자”(p.325) 한 미래의 처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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