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에 대해서 갖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은 무관심보다는 두려움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졸면 어떡하나, 무슨 내용인지 이해할 수 없어서 지루하면 어떡하나, 무슨 말을 해야 우스워 보이지 않을까 등등. 접근하기 어렵게 고상해 보이는 음악회의 분위기에 가까이 가보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다정하고 친절한 클래식 입문서이다. 누구에게도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질문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과 음악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음악이란 즐기는 만큼 느끼면 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환기하며 즐겁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도록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