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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안부
글쓴이
백가희 저
출판사
클랩북스
출판일
2026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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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백가희

콘텐츠 기획자이자 작가. 케이팝, 수영, 야구까지 사랑하는 것이 많아 하루가 바쁘다. 삶이 어려울 때마다 순간순간 머문 사랑에 대해 떠올리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내 사랑 또한 누군가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당신이 빛이라면』『누군가는 사랑을 말해야 하지 않을까』『간격의 미』『너의 계절』『에어프라이어 술안주 논에어프라이어 간편식』『이토록 사랑스러운 삶과 연애하기』를 썼다.

트위터 @ariotofemotion

책 소개

분야에세이
“모든 게 쉽게 미워지던 날들,
그럼에도 다시 이 계절을 껴안아 보기로 했다.”

여름은 감정이 가장 쉽게 드러나는 계절이다. 무더위에 지치고, 관계에 예민해지며, 사랑보다 미움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당신이 빛이라면〉, 〈이토록 사랑스러운 삶과 연애하기〉를 통해 사랑과 삶을 다정한 언어로 기록해 온 백가희 작가의 신작 〈여름, 안부〉는 오래도록 미워하면서도 뜨겁게 사랑해 온 이 계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무엇을 오래도록 싫어하다 보면 싫은 이유조차 까먹게 된다”고 고백한다. 미움에 오래 머물수록 지금 기억해야 할 것들을 놓치고, 현재의 마음마저 미워하는 데 쏟아버리게 된다고. 그렇기에 이 책은 여름을 미화하거나, 미워하던 마음을 서둘러 사랑으로 바꾸는 이야기가 아니다.

책에는 여름을 사랑한다고 말하던 사람, 서로 다른 삶을 포갠 채 살아가는 빌라의 이웃들, 한 시절의 공간을 오래 지켜 온 할머니, 무더위 속에서도 기어코 트랙을 완주했던 순간이 차례로 펼쳐진다. 그리고 뜨겁고 눅눅한 시간을 충분히 통과한 뒤에도 끝내 남은 사랑과 풍경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된다.

계절은 해마다 돌아오지만 같은 여름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이 지나간 자리에는 무엇을 남기고, 어떤 마음을 껴안은 채 다음 계절로 넘어갈까. 〈여름, 안부〉는 저마다의 뜨거운 시간을 건너고 있는 이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여름을 만났느냐고.

“조금 흔들리고, 많이 웃고, 뜨겁게 사랑하는 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여름을 만났는지 다음에 만나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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