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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글쓴이
요시다 슈이치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06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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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요시다 슈이치

1968년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시에서 태어나 호세이(法政)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다 24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1997년 『최후의 아들』로 제84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2002년에 출간한 『파크 라이프』로 제127회 아쿠타가와 상을, 같은 해에 『퍼레이드』로 대중성 있는 신인작가에게 주는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가로 급부상했다. 쉽게 읽히면서도, 가장 동시대적인 감수성을 포착해내는 그의 재능은 그가 대중문학과 순수문학 양쪽에서 동시에 인정받게 하는 힘이며, 그를 일본의 ‘팝 문학’이 도달한 하나의 정점으로 평가하는 이유이다.

요시다 슈이치의 글은 도시의 일상과 인간에 대한 탁월한 묘사, 눈 앞에 영상을 보여주는 듯한 섬세한 문체 등 그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쉽게 읽히면서도 동시대적인 감수성을 잘 포착해내고 있어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 등에 의해 발전한 일본의 '팝 문학'의 정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아쿠타가와상을 연달아 수상한 그는 새로운 순수문학의 형태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문단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나가사키의 과거와 현재를 한 야쿠자 집안의 흥망사에 비춰 그려내고 있는 『나가사키』는 작가의 고향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한 편의 흑백영화를 볼 때처럼 애잔한 그리움과 함께 흐르는 시간 앞에 무력한 인간사의 비애가 가슴을 뭉클하게 적신다.

그의 작품 중 『퍼레이드』, 『악인』, 『요노스케 이야기』, 『분노』, 등은 영화화되었으며, 『동경만경』,은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그 외 작품으로 『다리를 건너다』, 『사랑에 난폭』, 『원숭이와 게의 전쟁』,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랜드마크』, 『캐러멜 팝콘』,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파편』, 『돌풍』, 『열대어』를 비롯해 『랜드마크』, 『일요일들』, 『7월 24일 거리』, 『거짓말의 거짓말』, 『나가사키』, 『사랑을 말해줘』, 『사요나라 사요나라』, 『요노스케 이야기』, 『도시여행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동경만경』,『파크 라이프』의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신작 소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그는 언제나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소설을 써왔다. 이번 신작은 그의 단골 주제인 '현대인의 고독과 위기감'을, 전작들보다 훨씬 더 리얼하고 건조한 필체로 묘사한 작품이다.

도쿄 근교 재개발 지구에 건설되는 거대한 나선형 빌딩을 축으로 설계사인 이누카이와 철근공인 하야토의 일상이 교차된다. 현장과 기숙사를 오가는 생활을 반복하던 하야토는, 어느 날 남성용 정조대를 구입해 착용하고 기숙사 동료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가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런 인생에 초조해 하는 것이 당연할 터이지만, ‘전혀 불안하지도 초조하지도 않으니까 이런 식으로 일부러 날 불안하게 만드는 것뿐’이라고 중얼거린다. 한편 이누카이는 이 신기한 빌딩의 설계사이다. 도쿄에 있는 집에서 출퇴근하는 것이 귀찮아서 오미야에서 호텔 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아내가 있는 도쿄와 오미야를 오가는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아내에게 특별히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나호코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누카이의 아내는 이누카이의 외도를 아는 것도 같고 모르는 것도 같지만 그녀의 이 같은 애매한 행동에는 쓸쓸함과 우울함이 묻어난다.

'빌딩 건설 현장'을 무대로 현대인의 고독과 허무를 냉정할 정도로 투명하게 그려낸 작품. 무라카미 류가 극찬한 작품으로 유명하며, 요시다 슈이치 스스로도 문학적 도약의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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