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이 내린 뒤, 비로소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국인이 사랑한 무대의 원작과 시대, 숨은 이야기를 읽다!
오페라의 유령』부터 『시카고』, 『캐츠』, 『식스』, 『영웅』, 『맘마미아!』까지 화려한 무대 뒤에 숨은 원작과 역사, 인간과 사회의 이야기를 만나다.
공연을 보고 난 뒤에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장면이 있다. 무대 위 배우의 표정과 노래, 객석을 뒤흔든 대사, 막이 내린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감정이다. 그러나 우리가 무대에서 만나는 이야기는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한 것이 아니다. 한 편의 소설과 역사적 사건, 한 시대의 욕망과 상처가 수많은 각색과 변주를 거쳐 오늘의 공연으로 다시 태어난다.오대혁의 신간 『무대에 홀리다-한국인이 사랑한 뮤지컬과 연극 읽기』는 우리가 사랑해 온 뮤지컬과 연극을 원작과 시대적 배경, 서사와 인물, 사회적 메시지를 통해 새롭게 읽어 주는 공연 감상 안내서다. 저자는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드라큘라』, 『캐츠』, 『블랙 메리 포핀스』, 『식스』, 『맨 오브 라만차』, 『영웅본색』, 『영웅』, 『맘마미아!』, 『틱, 틱… 붐!』 등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아 온 작품들을 따라가며 무대 위 화려한 볼거리 너머에 자리한 문학과 역사, 인간의 욕망과 시대의 문제를 살펴본다.
이 책은 공연의 줄거리를 요약하거나 작품의 성패를 평가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원작은 무대에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시대와 장소가 바뀌면서 인물의 의미는 어떻게 변했는지, 한 편의 공연이 오늘의 관객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를 차근차근 짚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