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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광대한 여정
글쓴이
로렌 아이즐리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6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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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로렌 아이즐리

미국의 인류학자, 교육자이자 저술가. 네브라스카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인류학을 공부했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캔자스대학교, 오벌린칼리지,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하버드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등 유수의 대학에서 강의했다. 미국과학진흥협회,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국립예술문학아카데미, 미국철학학회를 비롯한 여러 저명한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이즐리는 네브라스카주의 외곽에 살면서 일찍이 자연에 관심을 가졌고, 대학교 입학 후 맞닥뜨린 대공황 시기에는 미국 전역을 방랑하기도 했다. 수년간 미국 서부 지역과 로키산맥 인근의 고원, 사막 등 넓은 지역에 걸쳐 빙하기 이후 초기 인류 화석 발굴 작업에 참여했다.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인류학과 그 인접 학문인 고고학, 고생물학을 활용해 인간의 진화 조건을 논했다.
동료들로부터 지나치게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아웃사이더였던 그는 교수로 부임한 초기부터 강의와 글쓰기에 두각을 나타냈다. 과학적 발견에 개인적인 경험과 사색을 결합해 과학사, 전기,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며 과학 저술가로 이름을 알렸다. 로렌 아이즐리의 첫 책 『광대한 여정』(1957)이 출간되자 뉴욕 타임스는 “상상력과 우아함을 겸비한 글”이라고 호평했고,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그를 “현대의 소로”라고 칭했으며, 소설가 레이 브레드버리는 “모든 작가의 작가이자 모든 인간의 인간”으로 칭송했다. 『광대한 여정』은 주둥이코 물고기에서 영장류와 인류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생명의 역사를 진화론자의 시각으로 그리며 시간의 깊이와 우주의 광대함에 대한 경이를 전하는 과학 에세이다. 이 책은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대중적으로도 성공을 거뒀다. 1958년 『다윈의 세기(Darwin’s Century)』로 미국에서 그해 과학 및 수학 분야의 탁월한 도서에 수여하는 파이베타카파상을 받았고, 1976년에는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스턴과학박물관에서 수여하는 브래드포드워시번상을 받았다. 2016년 미국 문학사의 뛰어난 고전을 새롭게 펴내는 출판사 ‘라이브러리오브아메리카(LOA)’는 그의 에세이들을 모아 두 권짜리 전집으로 출간했다. 1994년 네브라스카공영방송에서는 그의 일생과 작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화석 사냥꾼의 회상(Reflections of a Bonehunter)〉을 제작해 방영하기도 했다.
평생 글쓰기에 헌신한 그는 과학 에세이 『시간의 창공』(1960), 『예기치 않은 우주(The Unexpected Universe)』(1969), 『보이지 않는 피라미드(The Invisible Pyramid)』(1970), 『밤의 나라(The Night Country)』(1971), 『별을 던지는 사람(The Star Thrower)』(1978, 사후 출간)과 전기 『다윈의 세기』, 자서전 『그 모든 낯선 시간들』(1975) 등 다수의 저작을 남겼다.

책 소개

분야과학일반
20세기 최고의 과학 에세이스트, 인류학자 로렌 아이즐리의 『광대한 여정』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05년에 출간된 『광대한 여행』을 새롭게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이동진 평론가, 정혜윤 피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장가들이 이 책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광대한 여정』은 1957년에 발간된 그의 첫번째 에세이집으로, 이 책에서 아이즐리는 생명의 기원과 인류의 진화에 관해 그때까지 밝혀진 과학적 사실을 충실하게 전하면서도 개인적인 일화와 성찰을 더해 소설처럼 생생하게 생명 진화의 과정을 그려냈으며, 미국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로렌 아이즐리의 문학성은 글의 유려함을 넘어 광막한 우주 속 인간의 위치를 겸허하게 성찰하는 그의 태도에서 나온다.

그의 글은 우리 주변의 무수한 생명체를 보고 경험하는 방법, 자연계의 비밀을 따라 우리 자신의 삶을 감상하는 법을 일러주며, 아이즐리를 따라 시작과 변화, 시간과 자연, 정답과 오답이 있는 과학적 탐구에 동행하다보면 생명의 신비에 대한 우리의 감각이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독자들은 스티븐 제이 굴드, 리처드 도킨스, 칼 세이건 등 자연과학과 인문학 사이에 다리를 놓는 뛰어난 과학 도서의 원류를 만나고, 과학 지식과 자전적인 이야기가 결합된 오늘날의 과학 논픽션이 모두 아이즐리의 자장 안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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