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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이의 옷
글쓴이
리징 저
출판사
연극과인간
출판일
202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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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리징

잡지 『북경문학(北京文學)』 및 북경일보(北京日報) ‘문화섹션’ 편집인 역임.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던 그녀는 2013년 희곡 <큰 선생(大先生, 발표 시 제목 ‘루쉰’)>을 발표하며 극작을 시작하였다. 그녀는 다층적인 사유와 날카로운 문제의식, 예리하면서도 다채로운 스타일로 그녀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였다.
대표작으로는 희곡 <큰 선생>, <융이의 옷>, <진나라 코미디(泰國喜劇)>와 문예평론집 『세상 이야기(捕風記)』, 『반드시 관객에게 도전하라(必需冒犯觀衆)』 , 수필집 『왕샤오보의 유산(王小波的遺産』, 『당신에게(致?)』 등이 있으며, 평론집 『세상 이야기』로 2011년 중국어문학미디어대상 평론가상을 수상하였고, 희곡 <루쉰(큰 선생)>으로 2014년 라오서문학상 우수희곡상을 수상하였다. 그녀의 희곡은 독일어, 이탈리아어, 루마니아어로 번역되어 유럽권에 소개된 바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이 책은 춘추전국시대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묵가의 이념인 겸애와 비공을 실천하려는 스승 융이와 현실적 생존 및 욕망을 좇는 제자 석신의 잔혹한 대립을 그린다. 조국과 신념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인물들과 권력의 흐름에 맞춰 배신을 거듭하며 승자가 되고자 했던 석신의 삶을 대비시키며, 혼란한 시대 속에서 인간이 지켜야 할 양심과 도덕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역사적 서사 속에서 도덕적 고결함과 이기적인 생존 본능이 부딪히는 지점을 밀도 높게 그려내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사막처럼 차가운 권력투쟁의 현장에서 개인이 선택한 삶의 궤적이 결국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 비극적이고 서늘하게 표현한다. 얼어붙은 성문 밖에서 벌어지는 스승과 제자의 마지막 대화부터 진시황의 잔혹한 권력 아래서 파멸해 가는 과정까지, 정교하게 짜인 대사와 묵직한 주제 의식을 통해 독자에게 삶의 평안과 양심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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