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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조금만 천천히
글쓴이
박철언 저
출판사
천우
출판일
2026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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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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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 수필가, 변호사, 법학박사, 서울대 법대 졸업
검사장, 대통령 정책보좌관
정무장관, 체육청소년부 장관
13·14·15대 국회의원.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순수문학』 시 부문 등단(1995년)
서포문학상 대상, 순수문학 작가상, 순수문학 대상
세계문학상 시 부문 대상, 시세계문학상 대상
영랑문학상 대상, 문학세계문학상 대상
김소월문학상 본상, 한국문학사를 빛낸 문인 대상
윤동주문학상, 윌리엄 예이츠 문학대상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
(사)대구경북발전포럼 이사장
저서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창조할 수 없다』
『바른 역사를 위한 증언 1, 2』
『4077 면회왔습니다』
시집 ?『작은 등불 하나』
『따뜻한 동행을 위한 기도』
『바람이 잠들면 말하리라』
『산다는 것은 한 줄기 바람이다』
『오늘이 좋아 그래도』
『바람을 안는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푸른 직진도 많았지만
험난한 길 가야만 했던, 나라 운명 걸린 길

우회로의 유연함과 편안함보다
신변위험 무릅쓴 채
바람 앞의 촛불 같은
수십 차례 비밀출장의 길

대북포용정책으로
평화통일의 초석 다지려
북방정책의 기수로 공산권 문 열어
반쪽외교로부터 전방위 세계외교시대 열려고
냉기류 속을 처음 디딘 외로웠던 살얼음 길

사명감 책임감을 온몸에 채웠어도
긴박감에 웅크린 숨이 몇 움큼씩
심장 뒤편으로 빠져나와
수십 년 지났건만 잠결에도 놀라 깨곤 하는가
억눌린 숨결 무게 얼마나 무거웠으면

이젠 푸른 맥박이 뛰는 직진
평온한 길만 걸어갔으면
문학의 숲에서
갇혀있던 숨들
푸른 하늘로 풀어 보내고
맘껏 편 詩의 날개로
자유롭게 비상했으면

― 「지나온 길, 새로운 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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