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옥의『색에 담긴 철학 오방색』은 우리 민족의 색채관을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시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 중심에 ‘음양오행사상(陰陽五行思想)’이 있으며, 이를 색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오방색(五方色)’이다. 오방색은 자연과 우주의 변화를 다섯 가지 기본 요소로 설명하는 사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유한 정서와 미학 속에서 독창적으로 발전해 왔다.
우리의 전통 복식인 한복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선 시대에 백색을 기본으로 하되 적색·청색·황색·흑색을 배합하여 신분, 예식, 상황을 표현했다. 인천광역시 무형유산 규방다례 또한 우리의 오방색에 의해 따라 주인과 손님의 색상이 다르게 표현되고 있다. 본 책을 통해 우리 민족의 고유색인 오방색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