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독일의 저명한 윤리학자인 호네커(Martin Honecker)의 『신학윤리학』(Einleitung in die Theologische Ethik)에 이어 번역한 책이다. 호네커는 다년간 본(Bonn)대학교 신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윤리학 저서들을 출판했는데, 『사회윤리학』(Grundriß der sozialen Ethik)은 『신학윤리학』(Einleitung in die Theologische Ethik)과 더불어 그의 대표적인 저서이다
『사회윤리학』(Grundriß der Sozialethik)은 1990년에 출판된 『신학윤리학』을 보완하여 발전시킨 책이다. 따라서 『사회윤리학』에서는 『신학윤리학』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많은 주제들이 새롭게 다루어진다.
『사회윤리학』은 “가치론”(Guterlehre)의 형태로 전개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규범들과 가치들”에 관해 근본적으로 중요한 사상이 다루어질 것이다. 이때 “가치들”은 무시간적 이념들이란 의미로 이해되어서는 안된다. 가치란 그 시대가 값지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리킨다. “선”이란 개념은 가치론적 의미와 존재론적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 가치론적 관점에서 볼 때 좋은 것은 경탄할 만치 훌륭한 어떤 것을 의미한다. 좋은 것은 특정한 목적을 위해 유용한 것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가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선”은 과제이면서 동시에 이미 좋은 것으로 주어져 있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