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빠똥 장군』 『도둑일기』 『기억의 가면』 등의 작품을 통해 당대의 사회성 짙은 문제들에 깊이 천착해온 작가 김용성이 23년간 대학 강단에서 강의해온 ‘소설창작론’을 정리해 펴낸 책. 약관 20세의 나이에 장편소설 『잃은 자와 찾은 자』로 데뷔해 신문기자, 르포작가, 전업 작가, 대학교수 등의 직업을 거치면서 45년의 작가 연륜을 쌓은 그가 풀이하는 ‘소설 쓰는 방법’은 관록이 녹아 있는 만큼 기존에 출간된 그 어떤 ‘소설작법’보다 실용적이다. 지금껏 그가 실험해왔던 다양한 방식의 소설 쓰기 노하우가 총망라돼 있으며, 톨스토이·헤밍웨이·보르헤스와 박태원·황순원·김영하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을 대표하는 작가의 예문 63편을 적재적소에 인용하며 풀이한 소설작법은 소설 쓰기의 모범과 해체를 동시에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