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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우리 : 트랜스 부적응과 함께 사유하기
글쓴이
캐머런 어쿼드-리치 저
출판사
리시올
출판일
2026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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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캐머런 어쿼드-리치

문학과 학술적 글쓰기를 넘나드는 미국의 시인이자 연구자. 트랜스/페미니즘/퀴어 이론, 장애학, 흑인학, 실험적 글쓰기 형식을 결합해 트랜스젠더 미학과 문화 생산, 미국 내 트랜스/페미니즘/퀴어 사상의 역사와 집단적 정동을 탐구한다.
『끔찍한 우리: 트랜스 부적응과 함께 사유하기』(2022)로 뉴욕 시립대의 레즈비언 게이 연구 센터가 수여하는 실비아 리베라 상, 미국 현대 어문학회의 게이 레즈비언 위원회에서 수여하는 앨런 브레이 상을 수상했고, 35회 람다 문학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시집으로는 『동정심 많은 작은 괴물』(2016), 『디스패치』(2019), 『어떤 낙관』(2025)이 있으며, 트랜스젠더 작가 겸 화가 레드 조던 아로바토의 일기 선집 『그리고 시간이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줄 거야』(2026)를 편집했다.
현재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의 여성, 젠더, 섹슈얼리티 연구 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미국 흑인/트랜스 창작의 계보를 그리는 단행본을 집필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오랫동안 덧씌워진 병리화의 굴레로부터 트랜스젠더의 삶과 생각을 해방하고자 많은 이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 노력은 트랜스젠더가 말하자면 미쳐 있지 않음을 강조하는 방향을 취했다. 트랜스가 사회적 인정을 얼마간 획득하면서 낙관적인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지만, 긍정과 낙관을 위해 트랜스 주체들의 ‘나쁜 감정’이 부정되어야 하는 현재의 상황은 트랜스젠더의 구체적인 고통을 완화하기는커녕 오히려 증폭하곤 한다.

낙관적인 전망과 그 조건이 지속되지 않으리라는 예감이 공존하는 이 순간, 『끔찍한 우리』는 트랜스에게서 광기를 벗겨 내고자 한 역사를 재고하자고 제안한다. ‘끔찍한 우리’란 우울, 성적 트라우마, 해리, 비사회성 등으로 고통받지만 종종 이런 부적응을 이용해 살아갈 수 있는 자아와 세계를 만드는 존재들이다. 이 책은 안녕하지 않은, 곧잘 나쁜 감정과 기분에 시달리는 이 우리와 함께, 이 우리를 통해 사유할 때 열리는 삶과 해석의 공간을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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