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의 ‘피’가 ‘피할 피(避)’라고?
그렇다면 ‘기피’, ‘도피’, ‘대피’의 뜻도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가 매일 쓰는 말에는 한자가 숨어 있다. ‘변모’, ‘생소’, ‘과도기’, ‘자각’처럼 교과서와 시험지에서 흔히 마주치는 단어도 마찬가지이다. 한자를 모른 채 단어의 뜻만 통째로 외우면 비슷한 어휘가 나올 때마다 다시 헷갈리기 쉽다. 하지만 한자의 뜻을 이해하면 외워도 자꾸 헷갈리던 어휘의 의미가 또렷해지고, 처음 만나는 단어의 뜻까지 스스로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고 수많은 한자와 어휘를 무작정 외울 필요는 없다. 『재밌는 장면으로 오래 기억하는 한자 어휘』는 “외우지 말고, 이야기로 이해해 보자!”라는 발상에서 출발한 중학생을 위한 한자 어휘 책이다. 한자를 좋아하는 강아지 ‘멍뭉이’와 숲속 마을 친구들에게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네 컷 만화로 읽으며 한자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이 책은 하나의 핵심 한자 어휘를 ‘네 컷 만화 → 뜻풀이 → 어휘 확장 → 어휘 익히기와 퀴즈 풀기’의 네 단계로 익힌다. 먼저 재미있는 만화를 읽으며 한자 어휘가 쓰이는 상황을 만나고, 단어를 이루는 한자를 하나하나 풀어 보며 ‘왜 이런 뜻일까?’를 이해한다. 이어 같은 한자가 들어간 6개의 어휘를 뜻풀이와 예문으로 익히며 하나의 한자에서 여러 어휘로 지식을 확장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문장에서 어휘의 쓰임을 확인하고 퀴즈를 풀며 앞에서 배운 내용을 탄탄하게 다진다. 이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핵심 한자 어휘 50개에서 출발해 여기에서 파생되는 필수 어휘 300개까지 자연스럽게 어휘를 확장할 수 있다. 나아가 처음 보는 단어를 만나도 한자를 실마리 삼아 스스로 뜻을 짐작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