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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아시아로
글쓴이
수가타 보스 저
출판사
에코리브르
출판일
2026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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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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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타 보스

하버드 대학교 해양사 및 국제관계학 가디너 석좌교수이다. 콜카타의 프레지던시 칼리지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역사학과의 대학원 운영 책임자(Director of Graduate Studies, DGS)와 하버드 대학교 남아시아연구소(Harvard’s South Asia Institute) 초대 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왕의 적수: 수바스 찬드라 보스와 제국에 맞선 인도의 투쟁(His Majesty’s Opponent: Subhas Chandra Bose and India’s Struggle against Empire)》 《어머니로서의 국가와 그 밖의 국가관(The Nation as Mother and other visions of nationhood)》 《100개의 지평선: 세계 제국 시대의 인도양(A Hundred Horizons: The Indian Ocean in the Age of Global Empire)》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유럽 중심의 보편주의 양식에 맞서 아시아의 정체성을 정의하고
대안적 모델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전개된 20세기의 투쟁을 담은 새로운 역사서

20세기 동안 세계 권력의 균형은 아시아의 경제적·정치적 부상과 함께 크게 변화했다. 수가타 보스는 식민지와 국경을 넘나드는 사상과 인적 교류를 추적하며, 유럽-미국 모델에 맞서 아시아성을 인류 연대의 중심으로 규정해온 아시아 사상·예술·정치의 발전을 탐구한다.
특히 단순히 거시적 역사 서술에 그치지 않고 20세기 아시아 사상에 큰 발자취를 남긴 매력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미시적 삶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사를 이끌어간다. 1905년 일본의 러일 전쟁 승리 이전부터 나타난 아시아 연대와 보편주의의 초기 징후, 제1차 세계대전과 그 여파 속에서 윌슨주의적 국제주의 및 볼셰비즘과 함께 구체화한 아시아 보편주의의 혁명적 협력 등을 살펴본다.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이 아시아라는 개념에 미친 영향, 그리고 탈식민 국가들이 유럽 모델을 기반으로 통합되었음에도 전후 시대에 아시아 보편주의가 지속된 양상을 밝혀낸다.

보스는 오늘날 아시아 내부에 존재하는 민족주의적 적대감과 종교적 갈등을 짚어내면서도, 서구식 이성이나 국가 정의를 뛰어넘는 아시아 정치사상의 잠재력을 여전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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