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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글쓴이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저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6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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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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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20세기를 대표하는 진보적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1908년 10월 15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州)에서 태어났다. 토론토 대학, 캘리포니아 대학과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1934년 이후 하버드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정부의 물가청에서 근무하다 전후에는 대학에 복귀했다. 케네디 대통령 시절이었던 1961~1963년 인도 대사를 지냈으며, 미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에서 빌 클린턴까지 미국 민주당 대통령 자문역으로 일하는 등 민주당 지도자들의 사고와 노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 케네디 대통령 취임연설문을 쓰는 등 명문장가로서도 명성을 날렸다. 경제학뿐만 아니라 경영학, 역사학, 사회학에도 밝았다.

정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쓴『트라이엄프』(1968) 등 소설 3편을 포함해 모두 33권의 저서를 남겼다. 주요 저서로는『풍요로운 사회 The Affluent Society』(1958)『새로운 산업국가 The New Industrial State』(1967)『불확실성의 시대 The Age of Uncertainty』(1977) 등이 있다. 2006년 4월 29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의 마운트 오번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 “금융 변동성과 심화하는 불평등을
시대에 앞서 통찰하고 예리하게 경고한 책”
- 리처드 파커(Richard Parker), 하버드 케네디 스쿨 선임연구원 **

* 김대중 전 대통령, 김승호 회장, 유시민 작가가 애독한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화폐사 *
* 주화와 지폐의 탄생부터 중앙은행, 대공황, 브레턴우즈 체제와 인플레이션까지, 화폐와 금융의 역사를 호쾌하게 가로지르다 *
* 돈을 둘러싼 권력과 인간의 어리석음을 냉소와 유머로 꿰뚫은 경제학의 고전 *

“돈을 이해하면 세상이 보인다.
돈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다!”

물가와 금리, 환율의 변화가 자산과 생계, 기업과 국가의 선택을 동시에 흔드는 지금, 돈과 우리 삶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그런데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일상에 강력하고도 깊숙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돈이란 대체 무엇일까? 물이나 공기처럼 생활에 필수 불가결하건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돈을 어려워하고 ‘전문가’의 영역으로 치부하곤 한다. 이에 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사상가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는 “돈에 관한 것 중 상식적인 수준의 호기심과 성실함, 지성을 갖춘 사람이라면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단언하며 책의 서두를 연다. 그의 말마따나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역사를 통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명쾌하게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책은 화폐와 금융의 역사를 경제학의 언어에만 가둬두지 않는다. 갤브레이스는 화폐의 기원에서부터 은행의 탄생, 금본위제의 흥망, 대공황과 통화 정책의 실패 그리고 반복되는 투기와 공황의 역사를 정치와 사회, 권력의 관점에서 종횡으로 엮어낸다. 화폐가 어떻게 신뢰를 먹고 자라며, 그 신뢰가 무너질 때 경제 전체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닫는지를 특유의 냉소적인 위트와 명료한 문체로 풀어낸다. 딱딱한 경제사 교과서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오판이 만들어낸 한 편의 드라마로 읽히는 이유다.

조개껍데기와 금속 주화에서 지폐와 신용에 이르기까지, 돈은 끊임없이 그 형태를 바꿔왔다. 그러나 돈을 둘러싼 인간의 믿음과 욕망, 반복되는 착각은 놀랍도록 변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과 금융 위기는 왜 시대를 바꿔가며 되풀이되는가. 통화량을 늘려도 모두가 부자가 되지는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왜 지난 위기의 교훈을 그토록 쉽게 잊고 마는가. 이 책이 반세기 전에 던진 이 질문은 투기와 인플레이션, 부채 위기가 반복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오히려 더 날카롭게 다가온다.

초판은 1975년에 출간되었지만 책의 시야는 현재까지 이어진다. 아들 제임스 K. 갤브레이스(James K. Galbraith)가 새로 쓴 서문은 2008년 금융 위기와 유로존 위기까지 아버지의 통찰을 확장하며, 금융 변동성이 예외적인 사고가 아니라 제도와 권력, 인간의 낙관과 망각이 맞물려 반복되는 현상임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는 일은 과거의 화폐를 공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금 우리 앞에서 움직이는 돈의 힘을 읽고, 경제의 현실을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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