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흉측한 거지, 성실한 가장, 그리고 실종된 신사. 그들의 정체는?
런던 뒷골목 아편굴, 창문 너머로 사라진 남자의 마지막 비명. 아내가 목격한 남자는 남편의 얼굴이 분명했는데, 시신은 온데간데없고 남은 건 옷가지와 동전 691개뿐. 셜록 홈즈가 이번엔 아예 아편쟁이 노인으로 변장하고 잠복부터 시작하는데, 정작 사건의 열쇠는 놀랍게도 '욕실'에 있었다? 스펀지 한 번 문질렀을 뿐인데 벌어지는 반전은, 코난 도일 특유의 능청스러운 위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쌓아 올린 이중생활, 그리고 그 비밀이 들통나는 순간의 아이러니와 유쾌한 반전이 기다리는 이야기 「입술 비뚤어진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