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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칠불과 삼십삼조사
글쓴이
김현준 외 1명
출판사
효림
출판일
2026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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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현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학을 전공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한국불교를 연구하였으며, 우리문화연구원 원장, 성보문화재연구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불교신행연구원 원장, 월간 「법공양」 발행인 겸 편집인, 효림출판사와 새벽숲출판사의 주필 및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화엄경 약찬게 풀이』·『참회와 사랑의 기도법』·『기도성취 백팔문답』·『광명진언 기도법』·『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법』·『참회·참회기도법』·『불자의 자녀사랑 기도법』·『미타신앙·미타기도법』·『관음신앙·관음기도법』·『지장신앙·지장기도법』·『석가 우리들의 부처님』·『생활 속의 반야심경』·『생활 속의 천수경』·『생활 속의 보왕삼매론』·『사찰, 그 속에 깃든 의미』·『예불문, 그 속에 깃든 의미』·『육바라밀』·『사성제와 팔정도』·『삼법인·중도』·『인연법』·『자비실천의 길 사섭법』 등 30여 종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법화경』·『원각경』·『승만경』·『무량수경』·『자비도량참법』·『지장경』·『육조단경』·『약사경』·『보현행원품』·『선가귀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출가 50주년을 맞이한 일타스님(1929-1999)께서는 효림출판사에, 우리나라 선불교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선문촬요禪門撮要』에 수록된 20여 책을 낼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스님의 건강이 원활하지 못하여 육성으로 한문본 『선문촬요』 전체를 한 차례 번역하여 주시고 원적에 드셨다.

오랫동안 끝내지 못한 숙제처럼 김현준원장의 마음에 남아 있던 선문촬요 번역본 20책 발간은 2024년에야 세상에 나올 동력을 얻게 되어, 스님의 육성 녹음본을 원고로 정리하고 새롭게 윤문하는 과정을 거쳐서 《선문촬요총서》의 첫 책인 『과거칠불과 삼십삼조사』를 발간하게 되었다.

『선문촬요禪門撮要』는 우리나라에서 편찬된 소중한 선서禪書로, 처음에는 한문본 상·하 2책으로 만들어졌다. 한국 선종의 중흥조로 추앙받고 있는 경허鏡虛 선사의 지시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상권은 외국 스님의 저서를 모아 1907년(융희 원년) 7월 청도 운문사에서, 하권은 국내스님의 저서를 모아 1908년 7월 범어사에서 개판하였다

그 뒤 60년이 지난 1968년에 설봉학몽雪峰鶴夢 스님께서, 범어사 간행 활판인쇄본을 내면서 한문에 토를 붙이고, 『과거칠불과 삼십삼조사』, 달마대사의 『반야심경송』·『오성론』, 보조국사의 『원돈성불론』 등 몇 가지를 더 첨부하여 범어사에서 1책으로 발간하였다(440쪽, 양장본).
그러나 이들은 모두 한문으로 된 『선문촬요』였다.

《선문촬요총서 1》 『과거칠불과 삼십삼조사』편에는 과거칠불·삼십삼조사·한국선종의 중흥조 세 분이 수록되어 있다. 제1장 〈과거칠불過去七佛〉에는 부처님과 그 이전에 이 세상에 나타난 비바시불·시기불·비사부불·구류손불·구나함모니불·가섭불이 출생하셨고, 전법게를 전하여 석가모니불에 이르기까지 부처님들이 끊임없이 출현하였음을 나타내고 있다.

제2장 〈삼십삼조사三十三祖師〉는 인도의 마하가섭존자부터 중국의 혜능대사까지, 부처님의 의발衣鉢(가사와 바루) 및 전법게傳法偈를 차례로 전해 받은 서른세 분의 조사를 가리킨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다음부터 법을 잇는 제자로 한 사람만을 정하였는데, 그분들이 전하고 받은 의발과 전법게는 위없는 깨달음을 얻었음을 인정하는 것이요, 지혜의 등불을 잇는 전등傳燈의 표시였다.

이 33조사에는 제1조 마하가섭존자부터 제27조 반야다라존자까지 인도의 27분 조사와, 중국 선종의 초조인 달마대사부터 2조 혜가·3조 승찬·4조 도신·5조 홍인·6조 혜능대사까지, 총 33분 조사의 간략한 생애와 함께 전법게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전법게의 번역에 많은 힘을 기울였는데, 이는 전법게의 변천 내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아울러 각 조사의 앞에 삽입한 조사의 진영을 보정하는 데 매우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는데, 이 진영 자체만으로도 신심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의 말미에는 〈한국 선종의 중흥조〉인 고려 중기의 불일보조국사, 고려 말의 태고보우선사, 구한 말의 경허성우선사가 수록되어 있다. 1968년 범어사 활판인쇄본을 간행한 설봉스님께서 우리나라 선승들 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판단한 세 분을 선정한 것이다. 이분들 외에, ‘선문구산의 조사들, 고려 말의 나옹선사, 조선 중기의 서산대사 휴정 등 위대한 선사들의 모습과 행적도 함께 담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일타스님께서 녹음으로 번역하고 김현준원장이 윤문하여 효림출판사에서 간행하게 된 〈선문촬요총서〉. 이 책이 선수행의 길잡이가 되어 선수행자들이 더 많이 나오게 된다면 얼마나 큰 보람이요 공덕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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