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대본부는 2004년 보건의료노조를 탈퇴한 노조들이 모여 새로운 산별노조운동을 추구하며 결성했다. 병원노동조합협의회, 의료연대노동조합을 거쳐 2006년 9월 1일 출범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주축으로 대산별노조를 지향하는 조직이다.
산별노조 협약, 조직운영 등에 관해 노동운동 진영에 문제를 제기하며 모두의 염려와 걱정 속에서 첫발을 내디뎠던 의료연대본부가 어느덧 성년의 나이인 20주년을 맞았다. 수없이 성찰하고 지향을 논의하며 조직을 다시 세웠던 20년 역사를 정리했다. 병원노동운동의 40년 역사를 이어온 의료연대본부 조합원들의 공공의료 공공돌봄 투쟁의 역사가 담겼다.
책은 3부의 본편, 구술편,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40년 역사는 본편에 기록했다.
1부에는 병원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연대해 산별노조 결성까지 이른 시기로, ‘노동자’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1부에서는 산별노조운동에 대한 평가와 고민, 의료연대본부가 지향하는 산별운동을 실현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활동가들이 품었던 고민과 새로운 산별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구술 편에 담았다.
2부는 의료연대본부 산별운동의 조직, 내용, 실천을 기록했다. 의료연대는 왜 지역 기반 조직을 만들었는가, 의료와 노동운동을 어떻게 하나로 만들었는가, 병원의 다양한 노동자를 어떻게 조직력으로 연결했나, 현장 투쟁력과 연대 확장을 어떻게 이뤘는지 기록했다.
3부에는 평가와 과제뿐 아니라 공공의료 공공돌봄의 길을 만들어 걸어가는 의료연대본부의 지향과 결의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