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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사 들어서기
글쓴이
송병건 저
출판사
해남
출판일
2026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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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송병건

늦더위가 한창이던 날 서울 한 귀퉁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이런저런 상상하기와 여기저기 낙서하기를 즐기며 자랐다. 청소년기에는 과외금지조치 덕분에 설렁설렁 지냈다. 대학에서는 전공인 경제학보다 역사책을 더 즐겨 읽었다. 관심사를 살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 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관련 연구를 더 했다. 그때 경제학과 사회과학을 넓게 보는 데 관심이 커졌다. 또한 유럽의 박물관과 미술관 구경하는 재미에도 눈을 떴다. 아직도 전시관 입구에 서면 가슴이 콩닥거리는 증세를 보인다.

한국으로 돌아와 2000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산업혁명의 역사, 직업의 역사, 세계인구사, 혁신의 역사, 서구 노동시장, 재난의 역사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해 왔다. 요즘 주목하는 주제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화의 역사다. 학술 연구 외에도 저술과 강연, 방송 활동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비주얼 자료를 활용해 어려운 경제를 쉽게 스토리텔링 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주요 저서로 『재난 인류』, 『경제사: 세계화와 세계경제의 역사』, 『지식혁명으로 다시 읽는 산업혁명』, 『세계화의 단서들』, 『세계화의 풍경들』, 『비주얼경제사』 등이 있다.

* 외부활동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140회 ‘세계화냐, 반세계화냐, 그림으로 풀다’ (2020 1월)
● SBS 송병건의 그림 속 경제사 1~22회 (2018~2019년)
● 네이버 열린연단 강연 ‘산업혁명의 역사와 근대화’ (2018년 4월)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오늘날 세계를 바라보는 중요한 분석 틀 가운데 하나가 ‘세계화-탈세계화’이다. 사람들에게 이 용어만큼 다양한 느낌을 풍기는 단어도 드물 것이다. 때로는 첨단 기술로 무장한 미래 사회, 때로는 하늘과 땅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놀라운 스피드, 때로는 엄청난 힘을 동반하고 밀어닥치는 쓰나미, 때로는 촌부가 이해하기 어려운 외부로부터의 보이지 않는 압력, 또한 때로는 색 바랜 진부한 표현으로 다가온다. 이 용어를 떠올리면서 어떤 이는 풍요로움을 느끼고, 어떤 이는 경쟁심을 느끼고, 어떤 이는 박탈감을 느끼고, 어떤 이는 분노를 느끼며, 어떤 이는 무기력을 느낀다.

세계사는 개별 민족, 개별 국가, 개별 문화권의 역사의 병렬적 합이 아니다. 개별 집단들이 모여 하나를 형성한 세계라는 유기적 조직체의 단일한 역사이어야 한다. 개별 집단의 역사와 그 공백을 보충하는 의미로서의 집단 간의 역사만으로는 세계라는 단일한 실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세계경제사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은 세계경제사를 세계화-탈세계화의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인류의 기원에서 출발하여 글로벌 경제 위기와 4차 산업 혁명으로 상징되는 21세기 전반에 이르기까지 세계 경제의 추세와 방향, 시기적 특성과 결정 요인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세계 경제가 어떻게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역사적 시선으로 꿰뚫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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