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았던 사람들에게 위안을 건넨 작품!
[홍계월전]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한글 소설입니다. 한글로 지어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명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그 이유는 조선 시대에 여성이 과거에 급제하고 대장군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의 작가가 알려지지 않은 것 또한 당시 시대상에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처럼 [홍계월전]은 조선 후기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기보다는 당시 여성 독자들의 바람을 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여성이라고 해서 못 배우거나 못 하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남장을 할 수밖에 없었던 홍계월의 슬픔에 공감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 시대 여성들은 집 밖 활동이 제한되어 있었고 학문과 무예를 배우기도 힘들었기 때문에 홍계월의 슬픔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요즘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또는 다른 이유로 차별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안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