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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니까 사람이다 (큰글자도서)
글쓴이
정호승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6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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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호승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별들은 따뜻하다》 《새벽편지》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당신을 찾아서》 《슬픔이 택배로 왔다》 《편의점에서 잠깐》과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수선화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동시집 《참새》 《별똥별》을 냈다. 이 시집들은 영한시집 《A Letter Not Sent(부치지 않은 편지)》 《Though flowers fall I have never forgotten you(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외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조지아어, 몽골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와 우화소설 《연인》 《항아리》 《조약돌》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석정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구에 정호승문학관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김우종문학상, 하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언제나 부드러운 언어의 무늬와 심미적인 상상력 속에서 생성되고 펼쳐지는 그의 언어는 슬픔을 노래할 때도 탁하거나 컬컬하지 않다. 오히려 체온으로 그 슬픔을 감싸 안는다. 오랜 시간동안 바래지 않은 온기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의 따스한 언어에는 사랑, 외로움, 그리움, 슬픔의 감정이 가득 차 있다. 언뜻 감상적인 대중 시집과 차별성이 없어 보이지만, 정호승 시인은 ‘슬픔’을 인간 존재의 실존적 조건으로 승인하고, 그 운명을 ‘사랑’으로 위안하고 견디며 그 안에서 ‘희망’을 일구어내는 시편 속에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하였다. ‘슬픔’ 속에서 ‘희망’의 원리를 일구려던 시인의 시학이 마침내 다다른 ‘희생을 통한 사랑의 완성’은, 윤리적인 완성으로서의 ‘사랑’의 시학이다. 이 속에서 꺼지지 않는 ‘순연한 아름다움’이 있는 한 그의 언어들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 시들은 가난한 마음에 맑은 물결이 되어 영원히 흐를 것이다”
서정예술의 정점에 선 실존적 사랑의 고백록
미발표작을 더해 20여년 만에 재출간된 정호승의 명작


따뜻하고 정갈한 언어로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워 한국시단의 서정시인 중 첫손에 꼽히는 정호승의 초기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가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총 20만부 이상 판매된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는 1990~2000년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이자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초판(열림원 1998) 출간 무렵 쓰인 미발표작 스물한편과 ‘어른이 읽는 동시’로 선보인 시집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열림원 2002)에서 선별한 네편을 더해 제4부에 수록함으로써, 외로움과 상처를 근거로 인간의 보편적 실존을 노래한 정호승 시의 완결판이 ‘지금’ 다가왔다는 평가(해설 유성호)가 무색하지 않도록 재출간의 의미를 더했다.

20여년 저편에서 발화된 이 시집은 ‘거리두기’와 ‘격리’로 인해 유난히 외로움이 많은 이 시대의 독자들을 다시 한번 위안과 희망의 차원으로 이끈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에는 정호승 시의 수많은 미덕 가운데서도 삶에 대한 긍정과 자연에서 유래한 근원적 사랑이 편재한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생활과 관계를 고민하는 우리에게 맞춤한 메시지가 되어주며, 영원히 흐르는 물결처럼 이 시집이 그 생명력을 유지해가리라 저자 스스로 의심하지 않는 것(시인의 말)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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