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음악을 듣는다. 출근길에도 음악을 듣고, 카페에서도 음악을 듣고, 영상 콘텐츠를 보면서도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한다. 그러나 좋아하는 음악을 자주 듣는 것과 음악을 이해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이다.
어떤 노래는 처음 들었는데도 귀에 들어오고, 어떤 노래는 여러 번 들어야 좋아진다. 같은 멜로디라도 가수가 달라지면 전혀 다른 느낌이 나며, 기타 한 대가 추가되었을 뿐인데 곡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러한 차이를 설명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 책은 복잡한 음악이론을 설명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악보를 읽지 못해도 괜찮다. 화성학을 공부하지 않았어도 음악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평소 듣고 있는 대중음악을 조금 더 깊이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음악을 이루는 여러 요소를 쉬운 언어로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