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이 아니라 명세다.
같은 AI를 사용해도 누구는 원하는 결과를 빠르게 얻고, 누구는 끝없는 수정에 시간을 쓴다. 차이는 모델의 성능보다 무엇을, 어떤 조건으로, 어떤 결과가 나와야 하는지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했는가에서 생긴다.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프롬프트를 ‘잘 먹히는 문구’나 ‘AI에게 통하는 주문’으로 다루지 않는다. 대신 작업의 목표와 대상, 사용할 자료, 범위와 제약, 출력 형식, 완료 기준을 판정 가능한 언어로 작성하는 명세 설계의 관점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설명한다. 원고는 이를 작업·목적/대상·재료·범위/제약·출력·완료 기준이라는 실무적인 구조로 정리하며, 좋은 프롬프트를 재사용 가능한 업무 자산으로 발전시키는 과정까지 다룬다.
특히 한국어의 주어 생략과 간접 화법, 조직의 고맥락적 업무 지시처럼 영어권 프롬프트 가이드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를 별도로 다룬다. 보고서·기획서·이메일·요약·교정과 같은 문서 업무부터 AI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까지 실제 업무에 적용하며, 환각과 검증, 되묻기, 프롬프트 템플릿과 자산화까지 이어진다.
AI에게 잘 부탁하는 법이 아니라, 일을 정확히 맡기는 법을 배우는 책.
문서 작성과 바이브 코딩을 위한 한국어 프롬프트 설계의 원리와 실전을 한 권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