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 여름, 일본 아와지시마 섬에서 기형 원숭이의 실태를 촬영하던 사진작가가 어미에게서 버림받은 기형 원숭이 한 마리를 집으로 데려갔다. 팔 다리가 없는 300그램의 원숭이에게는 '다이고로'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가족들은 원숭이를 막내아이처럼 키웠다. 곧 끊어질 듯 했던 가녀린 생명의 불씨는 가족들의 사랑으로 다시 타오르게 되었고, 장애 원숭이의 꿋꿋함에 가족들은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사진작가 오타니 에이지와 그의 가족이 다이고로와 함께 생활한 생생한 기록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