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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종말
글쓴이
안드레아스 레크비츠 저/조형준 역
출판사
새물결
출판일
2026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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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진보, 평등, 좌우파의 양당 제도 정치, 계급사회의 지양 등
21세기 초까지의 모든 이상과 이데올로기는 이제 환상에 불과한 것으로 종말을 고하고 있다. 가령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자, 세계경찰이던 미국은 트럼프라는 ‘미친’ ’왕’을 통해 정치와 경제, 국제정치 가릴 것 없이 기행과 유아적 퇴행을 거듭 중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다. 즉 그것은 ‘트럼프주의’로, 트럼프라는 한 개인이 물러난다고 해소될 일시적, 일과적 정치적 현상이 아니다. 트럼프는 ‘미친 왕’인 동시에 셰익스피어의 정치적 비극에 등장하는 ‘어릿광대fool’이기도 하다. 즉 과거의 역사는 이제는 돌이킬 길 없이 사라졌지만(‘러스트rust’되었다) 미래는 어떤 징조도 보이지 않는 상태, 그래서 모두가 fool일 수밖에 없는 상태를 상징한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는 트럼프뿐만 아니라 사실은 우리 모두의 독백일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자유와 민주주의, 세계경찰 미국은 ‘나 먼저America first’, (소프트파워가 아니라) 완력이 최고Make America Great Again, 러스트 벨트의 부활이라는 또 다른 환상론과 정치적 포퓰리즘을 선도 중이다. 유럽과 남미와 러시아의 정치와 경제 또한 대등소이하다.
이 모든 것이 그저 남의 이야기일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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